[travel-Firenze] 두오모 통합권 개시! 조토의 종탑 오르기.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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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2019.03.27 ~ 2019.04.19


 Italy Firenze 04.04
Campanile di Giotto 

8일차 여행코스



두오모 통합권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했습니다. 쿠폴라는 성당의 꼭대기 돔인데 시간 예약제라서 올라가려면 일찌감치 사두어야합니다. 현장에서의 쿠폴라입장권 구매는 어렵다네요.

피렌체 두오모 예약 사이트 링크

통합권에는 두오모 돔(쿠폴라)+조토의 종루+산 조반니 세례당+지하유적+오페라뮤지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1인 €18에 예약 수수료 €2가 들어€20(약 ₩26,000)가 들었습니다. 두명이니 5만원돈.. ㅋㅋㅋ 예약 프린트 물을 뽑아 가져갔구요~ 종이의 바코드 찍고 입장하더라구요.


첫번째로 가는 곳은 종탑입니다. 피렌체 출신 화가 조토와 그의 제자 피사노, 탈렌티가 함께 작업했습니다. 1334년 조토가 종루를 설계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1337년 사망.. 그의 제자인 피사노와 탈렌티가 원본 설계를 수정해 완성했습니다.
외벽 색감이 참 곱고 예뻐요. 장미색, 녹색, 흰색 대리석을 사용했는데, 장미색때문에 러블리한 느낌이 납니다.


전날 왔다가 퇴짜맞았는데 ㅜㅜ
예약일부터 입장 가능하고 티켓 개시한 시간부터 72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안검색하는데 간단하구요, 생수는 들고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저흰 다른 날도 일정이 빡빡하기에 오늘 통합권을 다 끝내야합니다. ㅋㅋㅋ


계단 오릅니다. 414계단이래요.


종탑은 쿠폴라의 외관을 보기 좋은 곳이에요. 도시 풍경은 덤이구요. 한번에 쭉 올라가는게 아니라 층이 나뉘어 있어요. 층마다 쉬어가며 올라가니 힘이 덜 들고, 약간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정면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식으로 ~ 각도에 따라 건물이 달라보이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플로렌스의 대성당인 산타마리아 노벨라는 거대한 돔을 얹을 방법을 찾지 못해 80년 동안 열린 채로 방치되었다고 합니다. 1401년 브루넬레스키는 로마의 유물을 조사하며 판테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플로렌스 성당의 돔을 완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성된 돔은 그 이후 수많은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양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철조망이 덮혀 있어 새장에 있는거같기도 합니다. 석조물에 생긴 그림자가 바닥에 보이는데 오~ 루이비통 모양 같은걸! 했습니다. 이런데서 영감을 얻었을까욤.


종도 진열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리 둔걸 보면 복제품이겠죠. ㅎㅎ 진품은 오페라뮤지엄에 있다고 합니다.


폐쇄, 고소 공포증 있는 분들은 오기 힘든 곳이겠어요. 뻥뻥 뚫어놨네요. ㅎㅎ


아이고. 맨 윗층도 아주 열심히 철창을 쳐두었네요. ㅋㅋ


철창이 조큼 답답하긴하지만 탁 트인 풍경이 좋습니다. 챙겨온 망원경으로 멀리까지도 살펴봅니다.


생수통은 작게 축소시켜버리라네요.


조토의 종탑은 계단 414개, 82m
대성당 돔은 계단 463개, 92m
오늘 계단 오르내리기가 1,754개네요. ㅋㅋㅋ 체력이 약한 분들은 하루씩 나눠 올라야겠어요.


내려오며 기념사진 좀 찍을랬더니 바람이 어찌나불던지~~ 머리가 아주 산발입니다. ㅋㅋ


인간놈들의 문화재 낙서욕구를 태블릿으로 해소하라고 만들었나봅니다. ㅋㅋ 낙서하면 범죄죠~~
좀 허접하지만.. 저희도 기념으로 적어 메일로 보내봤습니다. ㅎㅎㅎ

종탑을 내려와 진품들이 보관된 두오모 박물관인 오페라뮤지엄을 가보겠습니다.

to be continue..



여행지 정보
● 이탈리아 피렌체 플로렌스 Piazza del Duomo, 조토의 종탑



[travel-Firenze] 두오모 통합권 개시! 조토의 종탑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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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탑도 다녀오셨군요!
저는 차마 가지는 못하고, 두오모에서 바라본 조토의 종탑입니다 :) 석양이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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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예뻐요!!! 제가 유럽에서 보고팠던 하늘 빛인데 한번도 못봤어요 ㅠㅠ 요아님 사진으로 대신보네요.

에이, 아니에요! 써니님은 제가 보지 못했던 더 예쁜 하늘을 다른 곳에서 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언제나 읽으면서 100%의 보팅파워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아고 제가 다 영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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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건물 보면 항상 "시간과 정성이 참 가득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 마자요. 유럽 건물은 특히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한옥도요. 반면 현대식건물은 깔끔, 깨끗하긴한데 그런게 없어요.

철창이 아쉽네요...

네~ 새가 된 기분이어요. ㅎㅎ 두오모 쿠폴라는 철창이 없습니다. 거길 오르면 시원하게 볼 수 있어요.

합치면 계단이 거의 900개네요. 만만치 않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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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오른만큼 다시 내려오기도 해야해요.. ㅋㅋㅋㅋ 하루에 만보~이만보 걸을 체력이면 충분히 오를만 합니다.

높은곳에서 보니 유럽식 건축양식 풍경들이 멋있어요

네! 균일한 지붕색과 높이 덕에 도시 전체가 더 아름다운거 같아요.

Hello sunny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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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탑 건너편에 보이는 탑으로 올라갔네요
가을이였는데 땀이 어찌나 나던지 ㅎㅎ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면서 언젠간 가보리라
했던.... 피렌체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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