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태국 한달살기 :: 방콕 카오산로드의 미슐랭 맛집을 발견하다!

in #tripsteem5 years ago

image

안녕하세요 꼼마에요!

"여자 혼자 태국 한달살기 여행기"를 연재하고 있어요 :)

오늘은 방콕에서의 실망스러웠던 첫 번째 식사와
둘째 날, 극적으로 만난 미슐랭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두 곳 모두 '카오산로드' 근처에 있답니다!



숙소에 짐을 놓고 기분 좋게 방콕을 산책하던 중
나름 큰 사거리에 위치한 "HKN 홍꽁누들" 발견 _

방콕에는 길거리 음식이 참 많은데 선뜻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HKN 홍콩누들은 외관이 깔끔하니 괜찮아보여서 들어갔으나 Failㅠㅠ

제가 시킨 메뉴 "Tom Yum Kung Noodle" 이에요!
똠양꿍 누들을 시킨 이유는 단 하나,
'어디서 많이 들어봐서!'

혹시 모를 대실패를 대비하여 덤플링 4피스를 주문했어요!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음식)

가격은 방콕 물가치고 약간 비싼 편이고,
치앙마이에 비하면 음식 2그릇 가격입니다!
치앙마이 물가는 사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이 놈입니다. (애정 x)

가족들한테 "넌 대체 맛없는 음식이 뭐냐~~?"라는 소리를 듣는
먹성 좋은 제가.....

음식을 다 남겼답니다

제가 음식을 거의 다 남긴건 인생에 몇 번 없는데 말이죠!

맛없는 음식도 씹는 재미로 한 그릇 다 먹는
핵먹보인 저도 음식을 남길 줄 알더라구요 ㅎㅎ
애증의 똠얌..ㅠㅠㅠ
특유의 향이 참 강해서 호불호가 엄청 갈리겠더라구요!

상큼새콤보다는 시큼찌릴찌링한 맛

너무 제 스탈이 아니였는데, 이건 hkn이 맛없는 게 아니라
똠얌이 제 입에 안 맞는 거니까 똠얌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세용!
제가 생각할땐 여기가 똠얌 맛이 강한 편이였어요!

덤플링 4피스로 마음의 위안을 찾으려고 했으나,
두 번째 찾아온 Fail..

얘도 특유의 똠얌스러운 새콤한 맛이 나요.
똠얌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피쉬 소스'가 들어가서라는데요
아마 덤플링을 찍어먹는 간장 소스에 '피쉬 소스'가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간장을 안 찍고 덤플링 자체만 먹었더니 괜찮았어요
그치만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ㅜ.ㅜ
Not BAD, Not GOOD!

방콕에서의 첫 끼니,
너무 입에 안 맞아서 앞으로의 한달 살기가 두려워지는 순간이었어요!

당황스러운 마음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오니,
숙소가 거의 감옥 수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당혹스러움을 안고 잠이 들었답니다

HKN Noodle
평점 : x


둘째 날이 밝았어요!!

사실 어제 HKN에서 먹은 누들의 충격으로 거리를 방황하던 중,
미슐랭 인정을 받은 곳이라는 안내판과 더불어
밤 9시에도 손님으로 가득찬 가게를 발견했었어요!

내일 아침밥은 무조건 여기라며 다짐 또 다짐했답니다
(눈물의 다짐)

날이 밝자마자 꼼마는 눈 여겨본 'patonggo'로 달려나왔어요.
"팟타이 먹어야지!!"라는 생각에 가득차서 메뉴판도 안보고 외쳤어요

"팟타이 원 플리즈!!!!!!!!!!"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참혹했으니,

"노 팟타이!!!!!!!!!!"

저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1번 메뉴를 시켰어요!
원래 자신있는 건 맨 앞에 두잖아요?

가격은 5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이에요!
가게는 꽤 깔끔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밥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웨이터분들도 항상 웃으시면서 친절히 대해주셔서 먹기 전부터 행복했어요!

돼지고기랑 소스(간장 베이스인듯), 포실포실한 식감의 밥.
여기 포인트는 삶은 돼지고기랑 튀긴 돼지고기가 섞여있어서
식감이 예술이라는 점이에요 :)

간이 싱겁지도 짜지도 않게 딱 좋고,
대부분의 한국인분들께 익숙하니 잘 맞을만한 맛이에요 :)

큰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혼자 워....훠...워어...리액션하면서 먹었어요ㅋ.ㅋ
HKN 이후라서 그런지, 더더욱 방콕 맛집으로 등극했어요!

플레이트 위의 음식들 조화가 잘 어우러져서

이 집 요리 잘하는 집이구나~~싶은 맛이였어요!

다음에 또 방콕가면 또 먹으러 가려구요!!

"Patonggo cafe"
평점 : ☆☆☆☆


여행지 정보
● HKN Hongkong Noodle สำนักงานใหญ่ Thanon Phetchaburi, Ratchathewi, Bangkok, 태국
● Patonggo cafe, Sip Sam Hang Road, Talat Yot, Phra Nakhon, Bangkok, 태국



여자 혼자 태국 한달살기 :: 방콕 카오산로드의 미슐랭 맛집을 발견하다!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imagead

Sort: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미슐랭 맛집이라고 해도 모두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군요~! 마지막 고기덥밥은 웬지 아는 맛일 것 같네요 ㅎㅎ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꾸준한 활동을 응원합니다.

북이오(@bukio)는 창작자와 함께 하는 첫번째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첫번째 길드(Guild) 구성을 위한 공지글을 게시하였습니다. 영문 문학작품의 한글 번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Congratulations @zzi000!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1 year!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3
JST 0.031
BTC 61372.29
ETH 2888.95
USDT 1.00
SBD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