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섬에 내가 있었네

in #zzan3 years ago (edited)

김영갑 작가의 작품입니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에 가서 사진작품을 보며, 오랜만에 제주의 오름과 바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작은 전시공간이지만 꽉 채워진 작품과 한작품 한작품 제주와의 바람 속에서 작가님이 열정으로 찍으셨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년 전 김영갑 갤러리를 알게되고 된 뒤부터 제주의 자연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보게 되었고 무분별한 개발에 대해 의식화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제주도를 갈때마다 많이 바뀌고 숲이 베이며 공사하고 있는 장소를 지나갈때면 괜히 김영갑 작가의 생전 인터뷰가 떠오르며 마음이 애잔해지더라구요.

본 포스팅은 @etainclub 님께서 제작하신 playsteem app을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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