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유도탄과 탄도탄의 구분 ---2

in #zzan5 years ago

순항유도탄이 공기역학을 이용한 것이라면, 탄도탄은 공기가 없는 우주공간을 이용해서 무거운 탄두를 멀리 경제적으로 보내기 위해 탄생한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지구의 대기권은 통상 지구 표면으로부터 90Km 또는 100Km 까지로 본다.

대기권이라는 것은 공기가 존재하는 경계를 말하는 것이지만, 통상 공기역학에 영향을 미치는 고도는 40Km이다. 따라서 실제로 대기권은 100Km 일지라도 40Km 밖에서는 우주물리학의 운동특성을 보이고, 단지 40Km 이내에서만이 공기역학에 따라 양력을 얻어 유도탄이 비행한다.

공기라는 마찰 요소 때문에 지상 40Km 까지는 막대한 추진력이 필요하고, 일단 우주 공간에 이르르면 공기 저항이 적어 적은 힘으로도 멀리 가게된다. 즉 탄도탄은 우주공간을 이용해서 멀리까지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유도탄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즉 우주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기권 밖에 까지만 뚫고 나갈 수 있으면, 그 이후에는 기술에 따라 지구의 반대편까지도 보낼 수 있다.

결국 탄도탄은 최소 고도 40km 이상의 영역을 이용하느냐의 문제인데.. 현대에는 이 고도 내외의 영역을 사용한 기동특성을 갖는 유도탄들이 개발되는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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