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햇반 광고를 보고 든 생각

in #zzan5 years ago (edited)

어느새 밥하지 않는 집이 늘어갑니다.

그렇다...

밥도 점점 중앙화되고 있다.

물론 김치처럼 손 많이 가는 음식은
진작에 중앙화되어서 사먹는게 흔한 일이었고,

대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동네 반찬가게 정도의 소규모 중앙화는 흔했다.

그래도 밥만큼은 자기 집에서 해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제 밥도 중앙화 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사회가 발전하고 분화될수록 전문영역이 생겨나고,
그렇게 중앙화와 분업화가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지금의 문명 발전이 있었던 것.


요리라고 부를 수 있는 걸 하나도 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다만
식생활마저 중앙화된 일상을 살아가며
탈중앙화를 꿈꾸고 사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져서
주섬주섬 뻘글을 써본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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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며칠전 김밥을 싸면서 '아, 한국에서는 더이상 아무도 집에서 김밥 싸먹지 않을텐데, 문밖에만 나가면 김밥집인데...' 했었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그렇죠... 가성비 + 노력으로 따지면
김밥천국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ㅠㅠ

저는 이 광고를 보고 그렇게 달갑진 않았습니다.
왠지 삶의 소소한 재미를 다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옛날사람같죠?ㅋㅋ

저도 딱히 요즘 사람은 아니라서요 ㅠㅠㅋㅋㅋㅋㅋ
남이 해준 밥 먹고 사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닙니다만
좀 아쉽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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