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VALON Tea

타발론이라는 tea 브랜드가 있습니다.

가격이 어마무시한데 카피도 '뉴욕 프리미엄 디자이너 tea' 입니다.

뉴욕에서 시작했다는데.... tea 와 대도시라고 하니 보통은 도대체 뭔상관이냐 싶지만 '뉴욕 맨하탄'이라고 하니 또 그럴듯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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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게 있어서 뜯얻는데 뜯자마자 당황했습니다.

2~3개는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1개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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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은 비싼만큼 고급스럽고 튼튼해 보입니다. 양도 많아보이긴 하네요.

티 이름이 serenity 라서 처음엔 무슨 맛인가 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디자이너 tea 라는게 뭔가 알듯도 싶습니다.

녹차나 카모마일 같이 특정 맛이 아니라 여러 재료를 조합하여 맛을 디자인했다는 컨셉같습니다.

Serenity 라는 맛도 카모마일,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루이보스와 바닐라빈을 조합했다고 하니...

마치 향수를 조향하듯이 차의 조향하는 컨셉인가봐요.

그래도 future of tea 는 너무 나간거 아닌가 싶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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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옆에는 소믈리에의 추천도 있네요.

1티백 > 10 oz (약 280ml) > 뜨거운 물 > 5 분

작은 텀블러 하나에 딱 이네요.

정작 티백을 우려낸 잔 사진은 까먹고 안찍었는데 차를 음미한 저의 소감은 굿!! 입니다.

일하면서 회사에서 먹기 좀 아깝네요.

집에서 예쁜 찻잔에 분위기 잡고 음미해야 할 것 같은데 공기 안좋은 사무실에서 키보드 치면서 호로록 먹으려니 차에게 제가 미안해지네요. ㅎㅎ

그런데 향도 맛도 다 좋은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제돈주고 사먹을 것 같지 않아요 ㅠ

하지만 그렇게 높은 가격인 만큼 한편으로는 저도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있으면 고려해 볼 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티백은..몇개 안남았으니 애껴먹으려구요. 한달에 하나씩 먹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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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차도 이렇게 디자이너가 맛을 디자인 하는군요
프리미엄의 세계는 일반인들이 넘보기에는 ㅎㅎ^^
저는 처음 사진을 보고 담배인 줄 알앗다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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