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직박구리

in #kr14 days ago

봄에는 새들이 짝짓기 하느라 바쁜 계절이기도 합니다.

4~5월이 되면 이곳 저곳에서 새둥지며 새알이 보이곤 하지요.

이곳 직박구리 한쌍도 참 정겹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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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직박구리의 울음소리에 대하여 나무위키에 의하면,

울음소리가 굉장히 시끄럽다. 확실한 정보가 아니라 속설이긴 하나, '직박구리'라는 명칭의 어원이 '시끄러운 새'라고 할 만큼 소리가 크고 은근히 신경을 굵는다.

평소에 무리지어 살기 때문에 혼자 우는 편도 아니라, 한 마리가 소 리를 내면 다른 한 마리도 말싸움하듯 맏받아쳐서 돌림노래 마냥 소리가 따로 놀아 더 시끄럽다.

높은 "삐액!" 이나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익!" 같은 짧고 높은 목소리의 새가 여 러 마리 모여있다면 백이면 백 이 새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때 그 소리로 존재감을 과시할 정도로, 어찌 보면 '지 저귀거나' '우짖는' 게 아니라 그냥 '짖는' 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휴일을 깨우는 직박구리 울음소리...


20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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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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