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로 태어났다는 건

안녕하세요!
31개월 남매둥이 엄마 디디엘엘입니다!

주말인 오늘도 저는 육아를 쉴 수 없지요..
그런데..
둥이들이 31개월이 되니 정말 누군가 마법을 뿅! 부려놓은 것처럼 육아가 한결 수월합니다.

낮잠도 잘 자고, 밤잠도 잘 자고, 놀이도 잘 하고 안 그래도 예쁜 둥이들이 더더 예뻐 죽겠어요^_^

함께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 이 곳에 남겨 놓고 싶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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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로 태어났다는 건...

밤이고 낮이고 함께 레고를 갖고 놀 친구가 있다는 것.

레고를 갖고 놀다 통을 뒤집어 쓰면 꺄르르 웃어줄 누군가가 늘 옆에 있다는 것.

내가 만든 작품을 '짜잔!' 보여주면 네가 '우와!' 하며 진심으로 박수쳐준다는 즐거움.

둥이로 태어났다는 건,

놀이 후 장난감을 치우지 않아 엄마가 잔소리를 해도

쇼파 뒤에 숨어 킥킥대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누군가와 늘 함께라는 것.

내가 그네를 타고 싶으면 네가 밀어주고

네가 물 받을 동안 옆에서 기다려주는 것.

비록 내가 지금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아도...그저 옆에서 묵묵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가장 소중하고 든든한 평생 친구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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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중한 날, 행복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덥지만, 가만 보니 이 더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여름을 즐기며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