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하루. (여행 준비 1단계)

오전에 다급하게 신랑엑 연락이 옵니다.

8월 여름 휴가 계획을 짜는데.. 여권을 확인해보니 만료 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았으니 얼른가서 사진 찍고 여권 신청을 하라고 말이죠.

휴..
네... 오늘두 바쁜 하루가 예약 되었습니다.

오전 방문 수업을 하고 끝나면 바로 씻고 외츌 준비휴 요이~ 땅~!!! 해야했죠.
문센에서도 이리 뛰고 저리뛰고..

아가야 너 거기서 모 하뉘~???
돌격하라~!!! 하는거니..??
A u ok????🤣🤣🤣

문센 수업 끝나고 빨리 사진관으로 향해야하는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주차장이란......... 상상 그대로 입니다.

급 초록창에 근처 사진관을 폭풍 검색 돌입.
괜찮아 보이는 사진관은 예약이 다 완료라하고.. 다른곳은 예약제라 바로 쵤영이 힘들다네요 ㅠㅠ

글서 그냥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검색을 해 전화 후 방문 촬영 했습니다.

뚝딱. 한.. 인화까지 10~15분 소요 된 듯하네요 ㅋ

그리고 바로 구청 방문.
여권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서 접수를 하니..!!
띠로리~~!!!!!!!
대. 박. 사. 건.

접수가 안된다네요.

바로!! 이것 때문에 퇴짜!!
휴..
만기는 올해 11월 이라 기간이 남은 여권은 폐기를 하고 신규로 만들어야 하는거라네요.

여태 10년 장기 여권이라 근10년 동안 여권 만들일도 없었고 그전에야 만기가 된 후에나 다시 만들었기에 기존 여권을 지첨해야하는지 첨 알았다능. 아휴..;;

나온 김에 볼일 다 보고 집에 들어가서 푹 쉬려했던 제 계획에 찬물을 쫙-

아이 들쳐 없고(첨엔 유모차로 이동했지만.. 유모차도 사치였기에 2번째 방문은 그냥 안고 감) 두번을 왕복하려니.. 땀이 .. 끈적함이.. 미세먼지가 쩍쩍 달라붙는 느낌. ㅠㅠ

다른날 또 여기와서 신청하고 그러느니 오늘 하루 고생하는게 낫겠다 싶어 다시 집으로 미리미리시레도라🎶(엘리제를 위하여 中. 뒤로 빽~~빽~~~)

집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잠든 아이.. 뜨거운 차안에 혼자 둘 수 없으니 집에 안고 올라갔다 내려와서 차에 또 태우고..
구청 들어서자마자 잠이 깬 아이..(고..고맙..다)

드뎌 신청 완료.

각각 따로 결제가 되네요.
이것도 참 앎.
그냥 53,000원 딱. 내는 건 줄 알았는데.. 이사실 또한 첨앎. (뜨아-;;)

구멍 뽕뽕 뚫려 폐기 처분 된 여권.
10년동안 고마웠다!!
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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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길엔 아이의 꽈악 막힌 코 한바가지 빼러 소아과에 들렸다 오니..

신랑 퇴근 시간이네요..

밥해야하눈대.. 밥 안했는데... 밥 뭐해먹지..???

신랑테 최대한 힘들고 지친 목소리 한탱크 실어 담아 전화를 겁니다.

나 : 어쩌고저쩌고...
신랑 : 배달 시켜먹자~!!!
(올레~!!!!😜)

그리하여 오늘두 배달로 저녁을~!!! ㅋㅋㅋ

하.. 근데 정말 힘들었네요.

진짜진짜루..

한여름엔 어찌 보내야 할까요..?

홀몸이었을 때도 힘들었는데 아이까지 한 몸으로 다녀야하니 더 걱정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