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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트코인 카피캣의 범람, 과연 성공할까?

in #coinkorea6 years ago

제가 보기에는 두부 아직 안 잘렸는데요.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캐시나 둘 다 중국채굴연합+로저버가 해시파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겠지요. 비트코인 Asic PoW의 논리적 결론은 거기에 누구의 이름을 올리던 결국 해시파워의 소수 집중이고 그것의 권력화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개인이 좋고 나쁘고 문제라기 보다는, 게임의 규칙이 그렇게 유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설사 또 다른 채굴세력이 비트코인의 해시를 대체한다고 해도 그것은 결국 이름만 바꿔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규모의 경제에 의한 하드웨어 경쟁은 항상 독점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합집산의 과정은 수반되겠지만서두요. 비트코인의 스케일링 이슈 또한 이제 끝났다고 보기에는 아직 많이 이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비트코인 하드포크에 의한 추가 잡코인 생성은 앞으로 왠만해서는 약발이 안 받을 것 같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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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해주신 것처럼 해시파워는 기술적으로 딱 잘리진 않았고, 그렇게 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지향점이겠죠. 현재 비트코인은 이미 UASF를 경험했고, 제 생각으로는 향후 UASF와 해시파워를 함께 고려하는 하드포크 방식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시가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양상은 비트코인 캐시에서 더 강하게 나타날 것 같고요.

물론 저도 PoW의 팬은 아니지만 이번 BCH 사태는 마이너간 정치적인 분쟁이 상당히 완화시키는 전환점이었다고 봅니다. 향후 비트코인은 이러한 분열보다는 개발과 확장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보기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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