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을 뚫고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3)

무엇을 남겼을까~?

우선은 중국에서 하루하루 많은 제약을 갖게되어 불편함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주말 강제?로 얻게된 여유에서 비와 바람을 몰고 온 콩레이를 뚫고 훨씬 많은 것을 얻은 느낌입니다.

그간 날마다 너무 흔한 일상이 아니어서 그 곳에서는 얻고 싶은 것이 더 있었던가 봅니다.

태풍 콩레이가 바림과 비를 동반해 주고 간것 말고도 더러 쌓은 추억거리를 짧은 여정에서 바리지 않고 주섬주섬 챙겨봤습니다.

• 광활한 바닷가 근처 황금벌판도 눈에 가득 넣었습니다.

• 내소사 입구를 들어서기 전 만났던 풍경도 너무나 인상 깊었습니다.

작은 돌무덤을 만들어낸 둘멩이들을 세심하게
관찰할 마음도 콩레이가 주었다 여길만큼 날씨를 제외한 모든 것이 더 할 수 없는 평화로움 이었습니다.

• 산사에 정교하게 펼쳐진 탱화입니다.

• 산사 감나무는 잘 익었는지도 모르게 너무 높이 달려 있습니다. 먹는 과실의 경지를 넘어 선듯한 감나무도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이었습니다.

• 태풍 속 고즈넉한 어촌 마을의 풍경입니다.

이 곳에서 중국에서는 741MB 메일속 화일을 다운로드 받기도 어렵고, 한참 열을 내며 신났던 스팀먼스터 게임 한 판도 못 해보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정신없는 중국에서 지난 태풍 콩레이 속 추억을 살려내 보았습니다.

이제 주말에도 이어질 일과 삶에 얽힌 소식을 다시 중국에서 이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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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야 eos yayaya~~~!!!!!

^{너는 왜 에어드랍도 너도 회귀본능이 강하니? 그냥 쭉 날아가면 안되겠니? 나 서울에 전세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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