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p of the day - 20210831

Dump of the day

비가 와서 그런가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유기견은 문제가 있고 어렵다는 생각, 오래전부터 유기동물이나 구조동물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선입견이다. 누군가에게는 막연하게 마음의 장벽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기동물은 어렵다는 말로 '유기견'을 특정하여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우리는 다른 선택지인 펫샵 구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우려를 제기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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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과포화 상태에 이른 유기동물은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반려동물을 쉽게 사고파는 문화가 존재한다. 한쪽에서는 수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이윤을 목적으로 '작고 어린 새끼 동물'을 끊임없이 생산한다.


피라냐는 관상용 등으로 국내에 반입되고 있는데 육식성이 강해 생태계로 유출될 경우 국내 토착 어류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다만, 열대 어종인 피라냐가 한국의 겨울을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생태계 위해 우려 생물'로 지정됐습니다.


연구진은 “3년간 3회 수급자면 이후에도 매년 수급할 것 같지만, 실제 이들 중 고도 반복 수급으로 바뀌지 않는 사람이 10명 중 4명이나 된다”며 “이들부터 제재하면 선의의 피해자가 상당히 생길 수 있는 구조”라고 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피해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진은 개인의 도덕적 해이는 구직급여 반복 수급의 주된 요인이 아니라고 봤다.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사업이나 해상운수업 등 일부 업종의 반복적인 단기 취업과 단기 실업 구조를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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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4~9개월로 길지 않고, 자발적 이직자에 대해서는 실업급여가 도입되지 않는 등 보장성이 다른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연한 기회에 울산지법 2019고합241 사건의 판결문을 읽게 되었다. 범죄사실만 읽었는데 이미 마음이 젖은 휴지조각 같다. 서른 즈음의 두 청년이 자살을 결심하고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여 자살방조죄로 기소된 사건. 판결문을 찬찬히 읽다 보면 내가 얼마나 단절된 세상에서 살고 있었나, 아니 세상의 대부분을 외면하며 살고 있었나 깨닫게 된다.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 - 청와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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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문제가 심각하긴 해요.

그러게요....

단절. 정말 마음 아픈 현실이네요. ㅠㅠ 저런 사건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기사 쓰신 분도 우연히 알게 되셨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사실 사건 자체의 마음아픔도 있는데, 판결문에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드러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습니다..

정말심각합니다...유기견보호소 다녀왔었는데,,,말문이막히더라구요 ㅠㅠ

아직 뜬장조차 다 없어지지 않았으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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