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 푸켓 1

한국과 2시간 시차가 있는 푸켓은 지금 여름이 한창이다.
낮에는 38도를 오르내리고 햇볕은 살이 익는 느낌이다.

이 곳은 빠통이라는 곳인데 술과 여자와 마약이 공존하는 복잡한 곳이다. 시끄러운 건 싫고 또, 너무 고요한 것도 싫어 중심가를 벗어나 숙소를 잡았다.

숙소 도착하니 23시, 한국시간 새벽 1시가 넘어 배가 고파 근처 야시장에 나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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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니 밥맛이 싹 사라진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전갈이 살아서 내 손을 물지 않을까 간담이 서늘하다.
인간이 못먹는게 있기는 할까..생각이 미칠 쯤. 옆에서 주문하던 현지인이 커피컵 한가득 전갈을 사들고 과자처럼 씹어먹는다. 진짜 과자 소리가 난다. 눈감고 소리만 들으면 맛있는 상상이 들 것 같다.

도저히 같은 공간에 더 있을 수 없어 빠르게 야시장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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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란다. 크기가 너무 거대하다. 속이 꽉 찬게 실하다. 그러나 새벽에 저걸 먹는 건 부담이다. 패쓰!

새벽 12시까지 야시장에 손님이 제법 많다. 이 곳이 이 정도인데 환락의 거리는 어떨까 살짝 궁금하기는 하다. 그러나 내 눈은 이미 반은 감겼다. 한국시간 벌써 새벽 2시다.

이렇게 푸켓의 첫날을 보낸다.



2023 .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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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라고라? 너무 덥네요. ㅎㅎ
그래도 즐거운 여행하세요.

여행 가셨네요

보기만 해도 무서운 전갈과 바퀴벌레를 음식으로 먹든다고요
이 세상에 먹을께 저 두가진 있다면 한번 생각해 볼려나 ㅎ
very old 하신데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니신지요 ㅎㅎ

즐건 여행 되십시요()

하하하..그렇죠. 제가 베리 올드하지요? ㅎㅎ
여기서는 오빠로 불립니다. 여자나 남자나 오빠라니..환장합니다.

ㅎㅎㅎ
그러시군요
그래도오빠라고 불러줘서 기분은 좋으시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나마스테()()()

여행기 너무 기대됩니다^^
일단 기온만 들어도 벌써 ㅎㄷㄷ 하네요
아무래도 전갈 도전은 무리겠지요?😅
저건 귀뚜라미인가요?
중국어도 있는 걸 보니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즐기는 모양이네요

보는 것도 소름이... 저걸 먹고 이 사이에 전갈 손가락 껴있다면... 오우~ ㅎㅎ
귀뚜라미인지 바퀴벌레인지..사실 하나도 안궁금했어요 ㅎㅎ

상상해버렸네요...😑

하하..상상하면 소름 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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