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바보육아일기] 오늘도 애교만점아가(0612)

in #jjangjjangman6 years ago

크기변환_20180612_084952.jpg

[왠지 회전안해도 자연스러운 사진-집중해서 작은로봇 끼우는중]

오늘은 화요일, 제가 잠을 네시간정도 자고 일어나야 하는 날입니다. 결혼전에는 서너시간 자고 아침을 같이먹는 선배가 엄청 대단해 보였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ㅋㅋ

어제 오늘은 아들이 정확히 8시 30분에 저를 깨우네요. 드디어 "일정한 리듬" 이라는게 생기려는지(원래 부모는 설레발입니다 ㅋ)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일어나서 누워서 기저귀 갈아달라고 하는건 아마 저한테 하는 어리광인가 봅니다. 오늘도 똑같군요 ㅎㅎ

한 10분 기저귀 갈면서 놀다가 제 손을 잡고 같이 나오더니 아이언트라는 헬로카봇에 나오는 장난감 안에 있는 작은 로봇을 하나하나 찾아서 제자리에 꽂고 있네요. 집중력이 놀랍죠?

오늘은 간만에 아빠표 계란밥을 먹이려고 했는데 간장을 쏟아서 바쁘게 다시 새로 밥퍼서 만들어서 한그릇 뚝딱. 치카하고 옷입자는데 갑자기 더웠는지 옷을 벗고 한동안 장난치네요.

회전_크기변환_20180612_094045.jpg

[허리에 올라온건 기저귀랍니다-왠지 팬티를 올려입은 느낌이네요 ㅋㅋ]

책읽어준다고 불러서 다리에 앉히고 옷을 하나하나 입히고 생각하니 어제 비와서 아침 킥보드는 오늘은 생략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하면 이놈은 늘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오늘은 생략.

엄마한테 반갑게 인사하고 문닫고 나오는 아들.

어린이집 가는 엘레베이터에 다른 분들이 있으니 부끄러운지 안겨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아들, 오늘도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고와~

회전_20180612_095007.jpg

[인사하고 문닫아주고 오는 아들 - 한두번 하고나면 기억을 참 잘하네요.]

Sort:  

한참 귀엽고 예쁠 때네요
호기심도 많고 많은 것을 스폰지처럼 흡수하는 때이지요
너무 너무 귀여워요
아빠의 넘치는 사랑이 느껴집니다^^

피곤하고 힘들다가도 웃으면서 안기면 사르륵 녹네요 ㅋ

해맑은 표정 보니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기는 웃는 표정이 이쁘죠 ㅎㅎ

레오님도 즐거운 화요일 저녁 되세요~

어머 읽을때마다 마음 따뜻해지는 포스팅~
출근해야하는데 계란밥 먹고 싶네용 ㅠㅜ

계란 프라이를 해서 아가용 간장 한스푼 참기름이나 들기름 한스푼 밥조금 쓱쓱

제 레시피입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420.25
ETH 3150.23
USDT 1.00
SBD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