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의 일상기록 #6/Music Box #7

in #kr-diary6 years ago (edited)

U5dtSwz3nPzbTmdP2PgPGpqhZQKo5sU_1680x8400.jpg

간만에 기쁜 표정 대문을 쓰는 이유는 그냥, 공기가 비교적 좋아지고 날씨가 비교적 시원해서?

최근에 시작한 [t.m.i.(too much information)] 시리즈와 내 일기에 해당하는 [제이미의 일상기록] 시리즈 간의 차이는 다소 희미한 것일 수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차이가 분명한데, 내가 글을 쓰는 순간에 똑바로 판단하지 않으면 차이가 흐려질 수 있다는 얘기.

그래서인지 마지막으로 쓴지 보름이 넘은 일기를 다른 글에 앞서 쓰게 된다.

일상 기록= 난 요즘 이러이러했다, 오늘은 어땠고 어떻다,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음악을 듣는다, 등등
t.m.i.= 내게는 이러이러한 특징이 있다, 이런 사실이 있다, 등등

일기는 역시 1차적으로는 일상의 기록이어야 일기다운 반면, t.m.i.는 가급적 사소한 사실들의 나열로 가닥을 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글을 쓰는 내 입장에서 다르게 분류하는 두 종류의 글이라는 것이지, 일단 써버린 일기에 나온 사항들은 t.m.i.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할 수 있다. 기록할 때는 일상이지만, 기록 후에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신변잡기 정보가 되니까.

일상의 기록이니까,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을 올려놓는다. 영화 '졸업에서 거의 유일하게 재즈 밴드가 연주하는, 귀엽고 가벼운 차차 곡. 날씨가 슬슬 습해져도 굴하지 않고 산뜻함을 누리겠다는 의지로 선곡하게 된다.

막상 영화에서는 별로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 곡인데, 막 성인이 된 (그러나 실제론 30세였던 더스틴 호프먼이 연기하는) 주인공이 옆집 로빈슨 부인에게 "절 유혹하시는 건가요?"라며 뒷걸음치다가 가까스로 엉덩방아 찧는 것을 피하면서 흘러나오는 곡이다. 적어도 내 기억엔 그런데...이 곡의 스테레오 버젼도 유투브에 있는데 왜 그렇게 귀가 아픈지 모르겠다. 그냥 적당한 음질이 어울리는 경우가 꽤 많은듯.

예전에 외국에서 발레 그만두고, 한국에서는 취미로 스포츠 댄스 잠깐 배웠었다는 얘길 썼던 것 같은데...그 중에서 내가 하는 것 중에서 제일 낫다고 평가받은 댄스가 왈츠를 제일 잘 추고 싶었던 내 희망사항과는 달리 차차였다.

춤 얘길 하니까 뭔가 오랫 동안 떠올리지 않던 사람이 하나 기억난다. 당시에 나름 제대로 된 선생이 가르쳐서 그런지, 남녀 비율이 딱 똑같았다. 배우던 사람들 중에서 나랑 성격이 잘 맞아서 재밌게 잘 지내던 한 체대생이 있었는데, 석사과정인지 박사과정인지 하여간 대학원생이었다. 잘 지냈다지만 내가 나이가 훨씬 어렸기 때문에, 친구 같지는 않고 뭐 큰오빠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가 많이 오던 날 꽤 먼 내 집까지 데려다주다가 마음이 있다는 의사 표시를 한 것이었다. 그것도 너무 심각하게.

그 상황에서 정확히 기억나는 것은 내가 어쩐 일인지 당시에 키우던 강아지를 무릎에 앉혀놓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때는 그 사실이 매우 안도가 되었다. 강아지란 어색한 순간을 넘길 수 있는 많은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내가 뭐라고 답했는지, 아니 답이나 했는지조차도 모르겠다. 지금 같으면 일단은 웃었을 것 같은데, 당시에는 약간 당황 반, 잘못 들었겠지 하는 의심 반이었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는 약혼한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같으면 웃었을 거란 얘기가 성립한다. 뭐랄까, 당혹감을 감추기 위한 웃음소리는 아니고...정확히 왜인지는 설명하기 복잡하고, 원래 잘 웃는다.

약간 당황했지만 사실 나는 그런 상황의 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 해도 딱히 나쁘게 보진 않는다. 약혼을 했다지만 어쨌든 인생이 걸린 문제이고, 균열이 생긴다면 재고하거나 빠져나오는 것이 맞으니까. 아마 그때 내가 다른 일로 바빠져서 클래스에 그만 나갈 생각이었던지라 조만간 못 보게 되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더욱 황당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감안했을 것이다. 반드시 먼저 헤어지고 와서 그런 얘길 했어야 한다고도 생각지 않는다. 그런 일엔 항상 현실적으로 복잡한 사정이 있게 마련이고, 마찬가지로 인생이 걸린 문제니까. 내가 패를 보여줘야 헤어질 수 있다 해도 뭐, 그게 현실 아닌가.

어쨌거나 그때 이미 여자친구와 사이가 나빠진 상태였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본인이 계속 표현했는데 관심이 부족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듯), 실제로 싸움이 잦아진 끝에 그 얘길 내게 했을 때쯤엔 이미 헤어진 상태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내게도, 정확히 어떤 생각을 갖고 말을 하고자 결심했는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다.

어쨌든 당시의 나는 이 사람이 진지하긴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정도로 상황이 흘러가기 전까지도 예상하거나 감지하지 못했던 것은 솔직히 여자친구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나랑 나이 차이가 많아서 그런 쪽으로 상상을 안 해서였기 떄문이었다. 호감은 감지했지만 여동생한테 잘해주듯 그런거라고 무심코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현실 여동생에게 그다지 잘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은 조금 나중에 알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이 차 자체보다는 그냥 그런 쪽으로 안 봐서였던 듯. 관심이 안 가는 사람의 관심은 맹물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 일 직후 내가 클래스를 그만둔 것이 맞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뒤로 연락이 계속 왔고, 나는 결국 받지 않는 쪽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내가 얼굴을 아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헤어진건지 여부가 신경쓰여서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둘 다 생각이 같다면, (그리고 벌써 헤어지지 않았다면) 기존의 사람과 헤어지고 만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첫사랑이 그렇게 헤어지고 온 케이스였는데, 단지 그랬다는 이유로 가볍게 볼 수가 없었기도 했다. 그 이야기는 먼 훗날 언젠가 [어느 안티 로맨틱 수기]에 박제해놓기로.) 단지, 이 경우에는 그렇게 하는 쪽을 바랄 정도의 관심이 없었을 뿐이다. 뭐, 요즘은 누구에게도 그런 관심 자체가 안 생긴다.ㅎㅎ

어쨌든, 살면서 그냥 스쳐 지나간 정도의 이런 경우도, 떠올려보면 은근히 재미있는 구석이 많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불쑥 난데없이 기억이 나는듯?ㅎㅎ나름대로 중요한 인물이라면 [어느 안티로맨틱의 수기]에 담으려고 하지만, 많은 경우에 그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에는 한참 잊어버리고 있었던, 어릴 적 같은 학년이었던 한 애 생각이 났는데...암튼 그건 나중에 또 떠오르면 기록.

차차가 끝났으니, 이젠 그 유명한 헨리 맨시니 오케스트라의 상대적으로 안 유명한 곡을 찾아 듣는다. 이 앨범에서는 두 세 곡 정도를 좋아한다.

지난 사흘 동안은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배달시켜서 먹었다. 배달이 될 것 같지 않은 퀄리티라 혹했는데...파스타라니! 저탄수 식단에서 치트데이를 무려 사흘이나 가진 셈이다. 미쳤다! 매일 고기와 야채만으로 만족했던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 사실 이런 사단이 나기 전, 고기 식단이 질린다는 느낌이 한동안 들었었고, 어쩐지 불안하고 불길했는데...내일부턴 이 악의 고리를 끊으리라!

그거랑 좀 별다른 문제로, 집 근처에 제법 파스타 잘 하는 집이 있다. 특별한 경력을 내세우지는 않는 것 같다. 그 집 바로 길 건너 유명 호텔 쉐프 출신이 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비교하자면 유명 쉐프의 파스타 싸대기를 한 다섯 대 후려칠 정도는 된다. 그런데 간혹 길에서 담배를 피는 걸 봤다. 요즘은 본인도 의식하는지 못 보긴 했는데...뭐, 손이야 깨끗이 씻을테니 그 모습이 걸렸다기보다는...담배 핀다고 미각이 둔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닌건가 보다고 잠시 생각했다.

사실 담배 피러 길에 잠깐 나온다는 점은 종종 가던 일식집 조리사도 마찬가지다. 내가 저탄수 식단으로 식곤증과 피로함을 해결하게 되면서 두 집 다 안 간지는 오래 됐는데, 종종 가던 시절(? 그래봤자 얼마나 됐다고)에는 담배를 피다가 내가 오는걸 보면 부리나케 식당으로 들어가곤 했다. 썩 좋지는 않은 느낌이긴 했다. 바로 손 씻자마자 하는 음식보다는, 이런저런 조리를 하다가 만든 음식이 뭔가 더 나을 것만 같은, 딱히 근거는 없는 생각.

그나마 초콜렛을 먹지 않은지는 오래 됐다. 음...발로나였던가, 깔레바우트였던가에서 100% 카카오 파우더를 사서 우유와 믹서에 넣어 섞은 카카오 우유를 두 번 정도 마시긴 했다. 초콜렛의 단 맛이 전혀 없는 카카오로도 충족이 된다는 뜻 같다.

요즘 들어 일찍 (저녁 6시~10시 정도) 자버리고, 새벽 1시나 3시 사이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가 아침 일찍 잠깐 다시 자는 패턴으로 살았다. 아마도 밤낮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가장 시원한 시간 동안만큼은 깨어 있으려는 신체의 의지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한낮의 햇볕 쪼이는 일은 피하고 싶다. 자외선 차단제가 과연 만능인지도 의심스럽고...아무래도 이것저것 피부에 바르는 게 더 보호가 될 것 같긴 한데, 나는 정말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는 습관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보통 사람들이 바쁘거나 신경 안 쓸 때는 비비크림만 바르고 나가요, 뭐 이러는데 안 쓰는 사람 입장에선 비비크림도 되게 두꺼운 느낌이라고. 물론 나도 항상 이런 건 아니었고, 학생 때 오히려 파우더를 꼭 썼었는데, 피부타입도 변한데다가 깨끗해져서 바뀐거다. 피부 얘기는 시작하면 엄청 기니까 다음 기회에...

암튼, 덥다고 무조건 냉방에 의존하다가 감기 걸린 일이 꽤 되기도 해서...어지간하면 내 빈티지 컨셉의 서큘레이터가 최고다. 책상용 미니선풍기도 빈티지 디자인인데 사진 찍어둔게 없네.

20180404_141246.jpg

그리고 아마도 그런 패턴으로 잠을 자서인지, 최근에 글을 자주 안 쓰게 됐다. 이벤트가 은근히 지쳐서일 수도 있겠지만.

1일 1포라거나 하는건 말은 해도 애초에 얽매이지 않았었지만서도, 이틀, 사흘씩 지나가다보면 습관 자체가 사라져버리기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로 글을 쓰는 유일한 통로니까 정기적으로 쓰긴 해야지! 그래도 벌써 석 달이나 했다.

현재 기준으로 글쓰기 자체에 따르는 어려움이 있다면, 쓰고 싶은 소재가 많다보니 오히려 글을 안 쓰고 지나가는 날도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약간의 게으름만 채찍질(?)하면 해결이 되겠지만 이 부분이 어려운 이유는 언제가 됐건 간에 죄다 쓸 마음은 있는데 당장 이 순간에 쓰고 싶은 것을 우선적으로 써야 하고, 그 순간에 드는 생각이라는 것은 또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busy의 임시보관함은 항상 꽉 채우게 된다.

조만간 새로운 시리즈로 논쟁적인 소재를 다루려는데, 적당한 이름이 아직은 떠오르지 않는다. 쓰면서 열받기 싫으니까 시원한 늦가을로 미룰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진짜 보통 말하는 열받는다는 의미와는 다르고, 실제로 그럴지의 여부도 알 수 없다. 예전에 대학원 수업을 좋아했던 이유 중에는 저격의 재미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남들에게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딱히 그들 개개인에게 한 것은 아니다. 어떤 가설이나 주장을 저격하는 것을 좋아했을 뿐...

암튼 그래서, @kiwifi님에게 받은 세 개의 대문 중 아직 t.m.i. 하나만 쓴 상태이다. ㅎㅎ

대문 얘기가 떠올라서 말인데, 내가 끝까지 고집하고자 했던 [The English Corrector]의 키치한 대문을 @gamiee님이 매우 수고스럽게도 다듬어(?) 주셔서 쓰기로 했다. 여기 올리려다가 그냥 오는 수요일부터 새걸로 쓰기로. 보고 있나, 한번이라도 태클건 적이 있는 @newiz, @cowboybebop, @kimthewriter 형들

사실 초기에는 그때그떄 포스팅에 맞는 사진이 메인에 뜨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대문을 갖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그보다는 뭐 진짜 소설 같은 연재물이 아닌 이상, 같은 카테고리의 글이라는 이유로 같은 대문을 갖고 블로그에 도배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런데 이젠 시리즈가 너무 여러 개라서 대문이 있어도 한 가지로 도배가 잘 안 될 것 같고, 그래서 대문이라는 것이 요긴해졌다. ㅎㅎ

오늘도 다소 일찍 잠들겠지. 주말치고는 스팀잇이 버벅대지 않고 나름대로 잘 지나간 것 같다. 맨시니 앨범에서 잠 오는거 듣고 눈을 붙여야겠다.

Sort:  

남달라요.. 화이팅

요즘 왜 주사위 안하심?!

오오 제이미님 프사가 실사로 바뀌었네요. 헐 느낌있음. ㅎㅎㅎ

전꺼도 실사였는데 코앞에서 찍은걸 사이즈 부풀린거였어서요...ㅋㅋ 이제 여름용을 하려구요.

아 그렇구나. 여름용. 전에 사진은 쫌 애기 같았는데, 이번 사진은 뭔가 여자 같네요. 머리가 쫌 길어서 그런가? 별 다른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희한합니다.

그 사진에선 머리가 코트 카라 안으로 넣어져 있었죠.ㅎㅎ

파스타 4일째 먹으면 안 질리나요?!

오늘 포함해서 3일째 먹었어요. 약간 매운거라 그런지 먹은 날은 질리는데 다음 날은...

내일 생각나지 않아야 합니다;;

Hi! This is jlk.news intelligent bot. I just upvoted your post based on my criteria for quality. Keep on writing nice posts on Steemit and follow me @jlkreiss to get premium world news updates round the clock! 🦄🦄🦄

지금 대문도 이쁘긴한데 댓글에 나오는 그 대문이 궁금합니다 ㅎㅎ;;

음...제가 수요일마다 올리는 The English Corrector 대문 보신거 맞으세요?ㅋㅋㅋ

ㅋㅋㅋㅋㅋ tmi 가 이렇게 재미지다니요
역시 인생은 재능이여

일기라구욧. 아 지나면 tmi가 되는구나. ㅋㅋㅋ

지나간 연애 사건 혹은 연애할 뻔한 일들은, 현실에서 기분 좋은 활력을 주기도 하는데 제이미님의 결론은 요즘 누구에게도 관심이 안생긴다...ㅋㅋ

관심은 안 생기지만 건수가 생기면 재미는 느낍니다. ㅎㅎ보통 이걸 관심으로 착각하다가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긴 한데 저는 순전히 재미만 느끼고 있어요. ㅎㅎㅎ

고론 깨알같은 재미. 부러운 대목입니다. 건수가 생길 때마다 '깨알같은 건수'라는 시리즈로 엮으면 잼날 것 같다는, 씨알도 안 먹힐 생각을 해봅니다.ㅋㅋㅋ

생각나는대로 일기에 쓸 순 있겠지만 시리즈처럼 너무 집중하면 뭔가 뒷통수가 싸한...벌받을거 같은 느낌이라...ㅋㅋ

이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랑, 음식, 글쓰기가 합쳐진 3단 콤비네이션!

선풍기 사진부터 올렸으면 스팀헌트 포스팅인줄 알고 그냥 넘겼을 것 같네요 ㅎㅎ

그나저나 체대남에 대한 생각이 저랑 약간 달라서 재미납니다.

저는 한 사람을 만나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갈 수도 있는 것이지만 만약 액션을 취하려면 먼저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 생각하거든요.

아마 1) 도로를 누비는 택시기사마냥 가운데 차선에 걸쳐 있다가 열리는 쪽으로 바꾸는 기회주의적인 사랑꾼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런것 같고 2) 지금 있는 사람과 그런다면 나중에 나한테도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인듯 합니다 ㅎㅎ

그게 아마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만 전 실제로 현실에서 리얼 타임으로 그렇게 심경의 변화가 와도 바로 정리는 못하는 수만 가지 상황들을 겪어(?)봐서...뭐 그러려니 해요. 제가 조금의 확신도 못 준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하고...아마 저도 관심이 있었다면, 2번은 몰라도 1번은...기회주의라는 거는 누구에게나 썩 기분 좋은건 아니니까 인간 됨됨이랑 결부시켜서 좀 신경 쓰였을 수 있겠죠! 2번은 제가 변덕이 많고 그런 부분에서 할말이 별로 없는 사람인지라 그런지(...) 걱정 안해봤어요. 제가 나빠서인지 항상 저만 나쁜 사람 되고 끝남...ㅎㅎㅎ

역시 제이미님의 다크한 매력!ㅋㅋㅋ

오늘은 일기와 t.m.i가 흐린듯한 느낌이네요. information이 어디에 방점을 두냐의 차이일까요?...ㅎㅎㅎ

논쟁의 악당 제이미 기대할게요. 김반장님이 어떻게 받아치시려나도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실시간 생각 vs 정리된 사실의 차이가 가장 결정적인 것 같네요. ㅋㅋ

논쟁적인 주제를 쓰고 싶지만 실제 논쟁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ㅎㅎ

이 동내 소고기샤브샤브가 좋아서 엄청 먹고 지금들어왔네요.
졸려서 자려다 매일매일 글 쓰겠다는 그 말 확인 사살하러
들어왔네요.이젠 확인했으니 자야줘~~
지금 자고 있겠네요.
오늘 이야기도 꿀잼인데.. 피곤해서
알찬 딴지는 다음에...
1일1식은 포기함.. 그거 나같은 생활 패턴을 가진사람은
할일이 못됨. 배만 나왔어요..ㅋ

확인이라니 12시 전에 올린게 다행이네요.ㅋㅋㅋ

안잤네요.. 자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음 ..예상을 깨는 답변은 나름 꽤 반갑군요.
벌써 일어난건 아닐꺼구요.
ㅋ 일찍 자요. 내일 또 들르죠..
오늘은 비행시간 4시간에 좀 피곤...

Coin Marketplace

STEEM 0.31
TRX 0.12
JST 0.033
BTC 64341.19
ETH 3145.13
USDT 1.00
SBD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