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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상 속 stuff #3 (번호 일기)

in #kr-diary6 years ago

일기, 어둡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발자국이 남지 않는 비 내리는 날이 좋은 건 흔적이 남지 않아서지만, 내 인생은 리미티드 한정판이군요 :) 사실 유일무이한 귀하고 귀한 나의 삶인데. 어떻게 하면 더 가치있게, 잘 쓰는 걸까요. 내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싶어요. 두고두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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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라앉았을 때 글을 써서 그 무거움이 읽는 분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해서 걱정을 했던 건데... m님도 그렇고, 봄님도 어둡게 느껴지지 않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내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싶어요. 두고두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이 말... 참 좋네요.
특히나 '두고두고'란 표현에 살짝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느낌을 받은 것인지 표현하기도 힘드네요.

힘들 때 '나'를 질타만 할 줄 알았지 다독거리거나 사랑하려고 했던 적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두고두고' 같이 있을, 함께할 사람인데 말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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