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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더리움의 전망에 대한 개인적 견해 2(My Opinion about Ethereum's Vision of Futurity Part 2)

in #kr-eth7 years ago

2 번에 대해서는 자체 블록체인을 만들지 않고, Enterprise ethereum A.K.A private ethermum 위에 동작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회사 네임 벨류가 낮고 상용 서비스가 유명하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소규모의 회사들은 자체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보다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더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식상하지만 블록체인을 인터넷에 비유를 많이 하는데, 저도 비유를 하겠습니다.

현재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큰 기업이나 배달의 민족, 직방, 쏘카 같이 잘 알려진 스타트업, 비트코인 거래소나 하물며 커뮤니티 운영 등의 서비스는 아파치 웹서버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서비스 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웹서버 회사보다 더 빠른 시간에 비지니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금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새로운 서버 프레임워크를 만들겠다고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습니다.
기존에 잘 만들어진 플랫폼을 후발주자로서 이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불과 1년에만 하더라도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한다는 업체(국내에서는 더루프, 스케일 체인, 코인플러그 등)가 있었으나 요즘은 대기업 아니고서는 엄부도 못 낼 사업이 되었습니다.
IMB의 hyperledger-fabric, Composer, Burrow 등 막강한 기능과 좋은 UX를 가진 Private 블록체인이 나오고, JP mogan의 quorum 등, corda는 요즘 주츰한 것 같지만..
어째든 현재 나와있는 private 블록체인 보다 더 나은 제품을 소기업이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소기업들은 블록체인 위에서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EEA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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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있고 유명한 기업에만 집중하다보니 스타트업들은 고려를 못했군요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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