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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깨알 같은 문학 29 + 28회차 답변 선택

in #kr-gazua6 years ago

로드니는 메리에게 반해있어 그러니 죽일리 만무하다고 생각해서 제외.

주치의는 엘레노어를 좋아해서 그녀를 버린 로드니를 못마땅하게 보지. 근데 같이 있는 자리에서 메리가 죽는다면 엘레노어가 의심 받을건 당연한데 같이 있을때 죽이진 않을 거야. 죽일꺼면 굳이 같이 점심먹는 자리말고 다른 곳에서 죽였겠지 그래서 제외.

간호사1은 함께 점심 먹는 중에 메리가 죽어.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용의선상에 엘레노어와 마찬가지로 의심을 받게 돼. 혹시 똑똑한 살인자라면 유력한 용의자인 엘레노어에게 의심을 집중시키고 본인은 현장에 있었음에도 조사를 먼저 받아서 의심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긴해. 근데 사인이 몰핀이야. 아무리 아무나 훔쳐갈수 있는 상황이라고해도 약품을 다루는 직업들인 의사나 간호사는 조금이라도 더 의심을 받을수 밖에 없어. 그래서 이 방법은 리스크가 너무 커. 현장에 같이 있으면서 죽였다고 보기에는 가능성은 희박해지지.역시 이경우도 굳이 죽일 거 였으면 같이 있지 않을때 죽였어야 덜 의심 받았을 거야. 그래서 제외.

같은 이유에서 간호사 2는 용의선상에 둘을 올려놓고 메리를 죽이기에 딱좋아. 두명의 유력한 용의자에게 의심을 집중시킬 수 있지. 그런데 메리의 비밀을 알고 호감을 갖고있다고 했잖아? 막 없던 스토리가 나와서
호감을 갖고 있는척했다. 뭐이래도 되긴한데 그러면 이야기가 구려지지 ㅋㅋ 갑자기 툭 튀어나온 해결스토리는 이야기를 하급으로 만들기에 충분하잖아. 그래서 빠르게 제외

이렇게 다 빼고 보면 메리의 짝남과 가정부가 남아.

메리의 짝남의 경우에 내가 소유할수 없다면 로드니에게 보내느니 죽여서 내 짝사랑을 완성시키겠다는 싸이코 패스일 경우엔 죽일수 있어.
그런데 이미 메리가 상류층 교육을 받아서 자신과 다른 수준인 걸 안다고 했잖아. 내 수준이 아니라고 느끼는건 포기의 감정에 가깝다고 봐 포기하지 않았고 열열히 사랑하고 있었어야 죽일 만큼의 동기가 생기는 건데 포기한 짝남이 갑자기 싸이코 패스로 돌변해서 ... 메리를 죽인 범인이라면 이것도 위에 설명한 것 처럼 그냥 이야기가 구려져. 그래서 이놈도 제외.

그럼 이제 가정부만 남았구만...
가정부는 메리가 가식적이면서 로드니를 의도적으로 유혹했다고 생각해 근데 내용에서 보면 메리는 악의없고 매우 소극적 내성적인 캐릭더라고 나와. 저런사람을 나쁘게 보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싫어하는 이유가 숨겨진 자식이어서건 고모를 힘들게 해서건 계급의 차이에서 오는 경멸이건 어떤 이유에서건 그냥 메리를 싫어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 메리가 악의가 없던 소극적 내성적이던 그녀에겐 더 이상 상관없었을거야. 자신이 이미 싫고 나쁘다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대로 사람을 보는 타입이니까. 이렇게 본인이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확신하고
그 확신에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타입의 경우에 살인을 저질러도 내가 맞다고 생각하기가 쉽다고 봐. 메리는 그녀에겐 잘못이고 악일 테니까. 죽이고 나서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겠지. 메리가 죽은 타이밍도 자기 앞에 여러 용의자들을 깔아 놓고 본인이 의심을 덜받기에 충분하고 . 그래서 나는 가정부가 범인이라는데 한 표를 던지겠어.

너무 길어서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메모해놓고 메모 보면서 존칭으로 쓰는데 너무 힘들어서 가즈아체로 했습니다. >.< 이벤트는 종료 된 것 아는데 해보고 싶어서 답을 안보고 와서 써봤습니다. 다시 답을 보러 가보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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