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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버스에서 주절주절

in #kr-pen6 years ago

마지막 사진이 마치 안경을 벗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세상을 표현한 것 같네요.
저도 남의 물건 챙기다가 여권, 신분증, 지갑(현금, 신용카드 여러장), 등본, 초본, 경력증명서 등등... 각종 서류가 있는 가방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어요. 정말 아직은 따뜻한 세상을 느낀 것이 2시간 뒤에 역무실에서 찾게 되었는데... 모든 것이 다 그대로였어요. 심지어 현금까지. 가방을 열어본 흔적이 전혀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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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며칠 쓰지도 않았는데 이제 안경을 벗으면 어질어질 합니다. 현금을 뺀 지갑이 다시 돌아온 적은 왕왕 있었는데, 현금까지 그대로였다고 하니 더욱 감동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저도 마우스를 찾았을 때 어찌나 다행이고, 감사하던지요 ㅠㅠ

네, 아직은 그래도 세상은 따뜻합니다. 현금이 되돌아 와서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진짜.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착하게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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