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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i Cubano#40] 에필로그 - 일어나야 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야.

in #kr-series5 years ago

미 쿠바노 시리즈가 끝나다니... ㅠㅠ 너무 아쉬워요. 저는 해피엔딩을 병적으로 좋아해요. 눈물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눈물나면 이상하게 꼭 아이가 생각나서... 그래서 해피엔딩을 병적으로 좋아하면서도 또... 눈물나는 영화(드라마)를 보곤 해요. 특히나 요즘처럼 소설을 쓰는 도중엔. 이상하게 슬픈 걸 보면 소설이 더 잘 써져서요. 저는 미 쿠바노 시리즈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했어요. 그래서 여러 결말을 상상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일어나야 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말... 그 말이 맞긴 한가봐요.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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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풍부한 나하님. 해피엔딩을 좋아하지만 새드엔딩에도 등을 돌릴 수 없어 온 마음을 다해 읽어주시고 ^_^ 전 분명 나름 밝은(?) 분위기로 쿠바노 시리즈를 끝낸 것 같은데 벌써 슬퍼하시다니 ㅎㅎ 이 후 이야기는 어찌 읽으시려고- 아마 소설이였다면 전 쿠바노시리즈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을 것 같아요. 그 편이 그 때의 알레와 스텔라에게 더 잘 어울리니깐요.

'일어나야 하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 종종 잊고 살 때도 있지만 제겐 삶을 긍정하게 되는 지혜로운 말이에요.

그동안 누구보다도 더욱 깊게 쿠바노 시리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맘대로 사부님 :D ㅋㅋ

음... 무언가 먹먹한 느낌이... ㅎㅎㅎㅎㅎ 그래서 새드엔딩으로 느껴진 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제가 사부님이라뇨. 가르쳐드린 것도 없는데... ㅡ.ㅡ^

먹먹하셨다면 성공적이네요!!! 어헝... 거절당해버리다니..ㅠㅠ..ㅋㅋㅋ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책 리뷰하던 시절. 전 나하님 댓글이 스팀잇 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됐어요 ^_^

아항~~~ 그럼 스승님 할게요. ㅎㅎㅎㅎㅎ 요즘 어떤 책을 읽고 계시려나... 쿠바노 시리즈 쓰시느라 바쁘셨을지도. 저는 요즘 시간나면 소설을 쓰려고 책에 손을 못 대네요.

먹먹하다는 거... 음... 제 소설을 끝까지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듯. 제 삶에 아이를 빼면 텅 비어버려서요. ^^ 에휴... 왜 아이를 만나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만약 아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제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을 거라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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