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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행에 관한 우연 <한달 살기>

in #kr-travel6 years ago

사진 속 구름이 꼭 오른쪽에 있는 집 굴뚝에서 나온 연기가 커져서 구름이 된 것 같네요. 일부러 구도를 그렇게 잡고 찍으신 것 같기도 합니다.

꼭 일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에서 서양풍의 시대를 그려놓은 작품에서 나오는 한 장면 같아요. 저는 제가 가보지 않은 해외의 장소에서 한달 살기 해보고 싶네요. 가능한 한국어가 안들리는 곳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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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 잘 지내셨지요 :) 맞아요. 저 멀리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연기가 구름이 되어 피어 오르더라구요 :) 저도 여행하러 가서 한국어가 들리면 흠칫할 때가 있어요 ㅎㅎㅎ 사실 한국 여행지에서도 한국어로 너무 시끄럽게 떠드시면 울고 싶고요 ;ㅁ; 하늘님이 가보지 않으신 곳 중 어느곳에 한달동안 살아보고 싶으신가요? +ㅁ+

네, 덕분에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봄비님도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반갑습니다. 사실 제가 가본 해외 국가가 겨우 열손가락 정도라서요. 그러니 안가본 곳들이 얼마나 더 많겠어요. 많아서 딱 정하기 힘들어요. 아직도 계속 고민중인데 답이 안나오네요. 미얀마나 티벳도 있고, 포르투갈도 있고, 그리스도 있고, 아르헨티나도 있고, 쿠바도 있고... ㅎㅎㅎ 대중 없네요. 진짜... 이 곳은 이래서 살아보고 싶고, 저 곳은 저래서 살아보고 싶고... 평생을 떠돌다가 살 팔자랍니다. 이러니 이번 생은... 틀렸어요. ^^;

앗, 평생을 떠돌다가 살 팔자이니 이번 생은 틀렸다니요! 이 무슨 말씀이랍니까 ㅎㅎㅎ 저는 쿠바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갔다온 친구가 개똥이랑 바퀴벌레가 너무 많다며.... 포르투갈은 다녀오시지 않으셨나요? +ㅁ+ 무려 로드트립으로!?

아직 다 둘러보지 못했어요. 포르투갈... 생각지도 못한 대자연의 스케일에 압도되어서... 와... 해변에서 깍아진 절벽과 모래사장의 해변, 그리고 바다를 보는데... 할 말을 잃었습니다. 워낙 그런 대자연을 잘 못봐서 그런지 몰라도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포르투갈은 다시 가고 싶어요. 원래 1번 가고나서 싫증내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장기간 거주한 도쿄도 다시 가고 싶고, 너무나 자주가는 오사카도 자주 가고 싶고 뭐 그런걸요.

그리고 이번 생은 틀렸다는 것은... 이렇게 떠돌이 생활 좋아하는데... 안정적인 생활이 글렀으니 대다수의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는 분들과는 만나기 글렀으니.. 평생 혼자 살 팔자라는 뜻이었습니다. 트래킹 좋아하고 텐트에서 야영 좋아하는 분이 국내에 몇이나 되겠으며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고, 저를 좋아해줄 분이 계실지도 모르는거구요. ㅋㅋㅋ

아닛, 여행이야기에서 결국은 반려자 이야기로.....(또르르) 트레킹과 야영좋아하시는 한국인 여성분 의외로 많답니다!! 여행하시다가 자연스레, 우연히 만나시게 될 지도요 (꺄아)

저도 나라에 따라서는 아무리 가도 질리긴 커녕 더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겠)더라구요. 포르투갈에서는 서핑만 해서... 리스본에는 갈때마다 비가 왔구요 ;ㅁ; 그래서 저도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전에 제발 운전연습.......... 하아.

예전에도 생각했던 것인데 요즘 들어 갑자기 다시금 쳐드는 생각이... 항상 여행을 꿈꾸는데 실제로 내가 하는 여행은 인생에 정말 얼마 안되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인생도 하나의 여행으로 볼 수 있는데 내 인생의 여행을 나는 그러면 잘 하고 있나 싶은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주변에 하나 둘 결혼이라는, 양육이라는 여행으로 떠날 때마다 홀로 남겨지더라고요.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은 또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져야 하는데 그것도 몇번 반복되니 어떨 때는 지칠 때도 있고요. 물론 평소에는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즐겁게 받아들인답니다. 요즘에 저에게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은 스티밋 분들이 되시겠네요. ㅎㅎㅎ

포르투갈 서핑 즐기가 정말 천혜의 요건을 갖춘 것 같더라고요. 해변 돌아다니다보면 꼬맹이들부터 서핑보드 챙겨 다니면서 서핑하더라고요. 저는 남쪽에서 리스본까지만 올라가고 포르투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갔는데... 다음번엔 포르투도 한번... 가고 싶네요.

운전연습은... 절대 가족에게 받지 마시고, 남에게 받으세요. 가족에게 받으시면 서로가 서로에게 못할 짓(?) 같아요. ^^;;; 운전면허 얼른 따세요. 운전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더라고요. 굳이 필요 없음 상관없긴 하지요. 뭐~ ^^

포르투!! 포르투 정말 좋았어요 ;ㅁ; 그땐 고독을 씹으며 여행했으니 다음번엔 친구나 애인과 다시 가려구요 :D 벌써 두근두근 +ㅁ+ 운전면허는 15년 전에 땄는데.... 해외에 있다보니 운전하는 법을 다 까먹었네요.

저도 어제 쓴 글에서 지인들과 다른 제 삶에 대해 잠깐 언급했는데. 결국 나다울 용기를 내어 사는 것이 가장 후회가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정답은 없는거구요. 나중에 둘이 되고 셋이 될 때 못할 것들은 혼자일 때 실컷 누리셔요! 저도 결혼하거나 아이가 생기면 못갈 것 같은 아프리카나 중동여행을 최근 막연히 생각중에 있답니다 :D

나중에 둘이 되고 셋이 될 때 못할 것들은 혼자일 때 실컷 누리셔요! 저도 결혼하거나 아이가 생기면 못갈 것 같은 아프리카나 중동여행을 최근 막연히 생각중에 있답니다 :D

저는 둘이 되고, 셋이 되더라도 아프리카도 가고, (위험하지 않는) 중동 여행도 가고 할 겁니다. 제가 결혼한다면 그것을 함께 할 수 있는 분과 결혼하겠지요. 그게 어렵다면... 지금처럼 혼자서 실컷 누리면서(?) 살겁니다. ^^ 그래서... 아시겠죠? 왜 혼자인줄? ^^

운전면허가 있으셨군요. 저는 혹시나 없는 줄 알고 댓글을 달았답니다. 오랫동안 운전 안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운전할 일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다 최근에 출퇴근으로 자가용이 필요해서 운전을 지독하게도 갑자기 많이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잘 알 것 같아요.

봄비님에게... 마음이 잘 맞는 친구나 애인과의 여행이 함께하여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랄께요. 갑자기 빙수원정대 멤버들이 떠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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