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ravel] 강화도 장화리 해넘이마을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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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agee00입니다.

지난 토요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강원도에 가기로 했다가 소요시간에 놀라 집 가까운 강화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불과 한 시간을 달려왔을 뿐인데 이렇게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게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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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동막해수욕장에 가서 그늘막을 펴놓고 있으려고 했는데, 저희 같은 게으름쟁이들한테 허락된 자리는 없었어요.

그래서 드라이브나 하자 하고 돌다가 매력적인 이름의 “해넘이마을”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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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워놓고 길을 따라 걷는데 주변에 논이며 포도밭이며 인삼밭이 즐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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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마주한 바다는...음...
꼭 화성에 온 듯한 느낌이네요.
파도가 찰랑이는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 말고 두어 그룹 정도 더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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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무시무시한 표지판도 있네요.
무서워서 더는 안가는 걸로...
제가 이런 거에 겁이 진짜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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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이런 아름다운 풍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다시 봐도 평화롭고 가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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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줄 지어져 있는 것들을 보면 내심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저에게도 약간의 강박증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제가 사진 찍을 때 균형, 평형...이런 걸 엄청 신경쓰는 편이긴 해요. 반듯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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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순전히 제 강요로 이런 사진도 남겼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조용한 분위기가 좋아서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고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다음엔 해넘이할 때도 들러보고 싶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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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마지막사진이 제일 예쁘네요 agee00님^^
사진만 보면 조용하고 좋아서 살고 싶어지네요 ㅎㅎ

우부님도 마지막 사진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강화도에 직업만 있다면 살고 싶더라구요^^

해돋이 아니고 해넘이죠?ㅋ
저도 가본 동네예요 ㅋㅋ

제 마음 속에 계속 해돋이가 남았었나봐요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그러게요. 동해에서 해돋이 보시려던 아쉬운 마음이 이렇게 반영되어....
내일은 또 쉬는 날이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내일은 가능하다면 동해로 가보려구요^_^
길마님도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풍경이네요!!
마지막 사진... 남편분 어디로 끌려가는 건가요? 무사하시길...ㅋㅋ

ㅋㅋㅋ 제가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중이랍니다
강화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여유가 물씬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마음까지 평화로워 지는거 같아요.
즐거운 하루되셔요 ^.^

이왕이면 바다도 보면 좋았을 텐데
너무 척박해서 깜짝 놀랐어요^^;;

요새 저런사진 찍는거 유행이잖아요
나두 찍어보고 싶..ㅋㅋㅋㅋㅋㅋㅋㅋ

지뢰밭 사진 선도 없이 표지판만??
너무 무서운데요??

아무도 없길래 슬쩍 찍어봤어요^^
표지판 내용 보니까 무서워서 더 못가겠더라구요~

마지막사진 느낌있는데요^^저도 나중에 따라해봐야겠어요 후훗^^

나중에 찍고 꼭 인증샷 올려주세요~!
기대합니당:)

한적하니 좋네요
저도 강화도 자주 놀러가는데~
맨날 가던데만가서~여기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한 바퀴 돌아보니까 조용한 곳들이 많았어요~
주말마다 틈틈히 돌아다녀보려구요^.^

강화도는 변변한 해수욕장이 없죠. 동막해수욕장도 자갈밭에 가깝도. 함허동천 계곡도 있지만 항상 수량이 부족합니다.

산과 바다 모두 있지만 어느 하나 딱히 충족되지 못한 곳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주 가고 좋아하는 섬 아닌 섬입니다.

산과 바다 둘 다 있는데 어느 하나 충족되지 못한다는 점 너무 와닿네요~ 그런데 몇 번 안가봤지만 동막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드라이브하면서 계속 여기 제주도 같아~!를 연발했네요^^ 이제 종종 찾을 듯 해요~

겨울에 가면 또 다른 세상입니다. 논밭에 물 받아서 만든 얼음썰매장도 있고요. 눈 진짜 많이 올 때 가면 정취가 진짜 좋습니다

겨울...상상해보니 눈 내린 모습도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울 듯 하네요~

서해는 시간 잘못 맞추면 ㅋㅋㅋㅋ
드넓게 펼쳐진 뻘밭을 ㅋㅋㅋㅋㅋㅋ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만 서울을 벗어나도 뭔가 푸름푸름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네요

물이 없을 건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척박할 줄은 몰랐어요 ㅎㅎ 그래도 쫙 펼쳐진 공간을 보니 마음이 평화롭긴 하더라구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어뷰저를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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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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