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ravel] 강화도 장화리 해넘이마을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agee00입니다.
지난 토요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강원도에 가기로 했다가 소요시간에 놀라 집 가까운 강화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불과 한 시간을 달려왔을 뿐인데 이렇게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게 놀랍네요.
원래는 동막해수욕장에 가서 그늘막을 펴놓고 있으려고 했는데, 저희 같은 게으름쟁이들한테 허락된 자리는 없었어요.
그래서 드라이브나 하자 하고 돌다가 매력적인 이름의 “해넘이마을”을 발견했습니다.
차를 세워놓고 길을 따라 걷는데 주변에 논이며 포도밭이며 인삼밭이 즐비했습니다.
막상 마주한 바다는...음...
꼭 화성에 온 듯한 느낌이네요.
파도가 찰랑이는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 말고 두어 그룹 정도 더 있었어요.
걷다보니 무시무시한 표지판도 있네요.
무서워서 더는 안가는 걸로...
제가 이런 거에 겁이 진짜 많거든요😰
그래서 다시 이런 아름다운 풍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다시 봐도 평화롭고 가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줄 지어져 있는 것들을 보면 내심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저에게도 약간의 강박증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제가 사진 찍을 때 균형, 평형...이런 걸 엄청 신경쓰는 편이긴 해요. 반듯하게...
마지막에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순전히 제 강요로 이런 사진도 남겼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조용한 분위기가 좋아서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고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다음엔 해넘이할 때도 들러보고 싶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마지막사진이 제일 예쁘네요 agee00님^^
사진만 보면 조용하고 좋아서 살고 싶어지네요 ㅎㅎ
우부님도 마지막 사진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강화도에 직업만 있다면 살고 싶더라구요^^
해돋이 아니고 해넘이죠?ㅋ
저도 가본 동네예요 ㅋㅋ
제 마음 속에 계속 해돋이가 남았었나봐요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그러게요. 동해에서 해돋이 보시려던 아쉬운 마음이 이렇게 반영되어....
내일은 또 쉬는 날이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내일은 가능하다면 동해로 가보려구요^_^
길마님도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풍경이네요!!
마지막 사진... 남편분 어디로 끌려가는 건가요? 무사하시길...ㅋㅋ
ㅋㅋㅋ 제가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중이랍니다
강화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여유가 물씬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마음까지 평화로워 지는거 같아요.
즐거운 하루되셔요 ^.^
이왕이면 바다도 보면 좋았을 텐데
너무 척박해서 깜짝 놀랐어요^^;;
요새 저런사진 찍는거 유행이잖아요
나두 찍어보고 싶..ㅋㅋㅋㅋㅋㅋㅋㅋ
지뢰밭 사진 선도 없이 표지판만??
너무 무서운데요??
아무도 없길래 슬쩍 찍어봤어요^^
표지판 내용 보니까 무서워서 더 못가겠더라구요~
마지막사진 느낌있는데요^^저도 나중에 따라해봐야겠어요 후훗^^
나중에 찍고 꼭 인증샷 올려주세요~!
기대합니당:)
한적하니 좋네요
저도 강화도 자주 놀러가는데~
맨날 가던데만가서~여기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한 바퀴 돌아보니까 조용한 곳들이 많았어요~
주말마다 틈틈히 돌아다녀보려구요^.^
강화도는 변변한 해수욕장이 없죠. 동막해수욕장도 자갈밭에 가깝도. 함허동천 계곡도 있지만 항상 수량이 부족합니다.
산과 바다 모두 있지만 어느 하나 딱히 충족되지 못한 곳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주 가고 좋아하는 섬 아닌 섬입니다.
산과 바다 둘 다 있는데 어느 하나 충족되지 못한다는 점 너무 와닿네요~ 그런데 몇 번 안가봤지만 동막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드라이브하면서 계속 여기 제주도 같아~!를 연발했네요^^ 이제 종종 찾을 듯 해요~
겨울에 가면 또 다른 세상입니다. 논밭에 물 받아서 만든 얼음썰매장도 있고요. 눈 진짜 많이 올 때 가면 정취가 진짜 좋습니다
겨울...상상해보니 눈 내린 모습도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울 듯 하네요~
서해는 시간 잘못 맞추면 ㅋㅋㅋㅋ
드넓게 펼쳐진 뻘밭을 ㅋㅋㅋㅋㅋㅋ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만 서울을 벗어나도 뭔가 푸름푸름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네요
물이 없을 건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척박할 줄은 몰랐어요 ㅎㅎ 그래도 쫙 펼쳐진 공간을 보니 마음이 평화롭긴 하더라구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어뷰저를 잡아주세요!
https://steemit.com/jjangjjangman/@virus707/hayrx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