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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Nightingale and the Rose (2)

in #kr5 years ago

[42E] 나이팅게일은 먼저 소년과 소녀의 가슴속에 피어난 사랑의 탄생을 노래했다. 그러자 장미나무 가장 위에 있는 가지에 기적과 같이 장미 한 송이가 솟아 오르더니 노래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꽃잎이 하나 둘 씩 피어났다. 처음에는 강 위에 드리운 안개처럼 창백했다. 막 일어났을 때의 발처럼 창백하고 새벽 날개처럼 은빛이었다. 나무 맨 위의 가지에 핀 장미는 마치 은 거울에 비친 장미였으며, 마치 물 웅덩이에 비친 장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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