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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Devoted Friend (1)

in #kr5 years ago (edited)

[16E] 방울새가 대답했다. “아니. 전혀 눈에 띄지 않았어. 그래도 마음씨가 착하고 얼굴은 우스꽝스럽기는 하지만 둥글고 인심 좋아 보였지. 한스는 작은 오두막집에서 혼자 살았는데, 매일 자신의 정원에서 일했어. 그 동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였지. 수염패랭이꽃, 비단향꽃무, 냉이꽃, 산톱풀꽃이 그곳에서 자랐어. 담홍색 장미와 노란 장미, 자줏빛 크로커스와 금빛 크로커스, 자주색 제비꽃과 흰색 제비꽃도 있었지. 매발톱꽃과 황새냉이풀, 꽃박하와 야생 바질, 노란 앵초와 붓꽃, 수선화와 카네이션이 철을 따라 알맞게 꽃을 피웠어. 꽃이 하나 지면 다른 꽃이 피었기에, 정원에는 언제나 보기에 아름다운 꽃들과 기분 좋은 향기가 넘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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