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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것

in #kr6 years ago

어느 직업이든 끊임없이 배우고 채워가야 하는 면이 있지만, 3~4년 후면 신기술도 쓸모가 없어진다니 정말 살벌하네요.
즐기는 자를 따라갈 순 없다고 하잖아요. 힘드시겠지만 즐기시면서 많은 것을 배우시길 바래요. 언젠가 한국에 들어오시게 되면 지금의 노력이 세, 네배의 결과로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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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마다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3~4년 후에 쓸모가 없는 정도면 매우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브리님. 새로운 언어, 새로운 툴, 새로운 아키텍처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나오고, 오픈소스의 발달로 신기술이 무한대에 가깝게 쏟아져 나오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보통은 매번 새롭게 배우기도 힘겹지만 그나마 좀 적응이 된다 싶으면 다른 대세가 나타나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이직을 원할때는 다른 기술을 완전히 새로 익혀야 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게 두려워 어쩔수 없이 현재 회사에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눌러앉는 경우가 많구요.

그걸 모두 딛고 잘 적응하는 개발자들의 경우에는 신기술을 익히는데 매력을 느끼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데, 생존전략에서 비롯한 어쩔수 없이 재미를 붙이도록 나를 세뇌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이중적인 마음도 분명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좋고 말고를 떠나 늘 허덕이며 따라가지 않을시 아무리 잘나가던 개발자도 도태되는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당장은 천국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불만이 없지만, asbear 님의 이번글은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던 부분이라 주절거려봤습니다. 늘 천국같은 지금의 회사에 눌러앉아 있을수는 없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ㅎㅎ

맞아요 저도 어느덧 자기 최면을 걸어버린듯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것이 즐겁다...
뭐 한편으로는 즐겁긴 하겠지만, 쓰던거 계속 쓰면서 승승장구 할수있다면 그게 백배 즐겁죠.. ^^ㅎㅎㅎㅎㅎㅎ

그렇죠. 쓰던 걸 안 잊고 계속 쓰는 것만해도 대단한데, 새로운 걸 끊임없이 익혀야 한다면.. 신입들과 늘 경쟁하는 기분이겠어요.

브리님 거기 새벽 아닌가요 ~_~ 어서 주무셔야죠. ㅋㅋ 아직 주말이 하루 더 남았다니 부럽네요 ㅎㅎ 여긴 이제 반나절 남았습니다. 어차피 일하고있는지라 큰의미는없지만....^^

아, 그렇군요.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참 힘드시겠어요. 계속 노를 저어야 제자리라는, 잠시라도 쉬면 물살에 떠밀려 내려간다는 강에 있는 거 같네요. 천국 같은 회사에 가능한 오래 계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계속 노를 저어야 제자리라는, 잠시라도 쉬면 물살에 떠밀려 내려간다는 강에 있는 거 같네요.

개발자의 일생을 가장 잘 표현한 명문입니다! 계속 노를 저으면 아주 느리게 조금씩 앞으로 가긴 하지만, 옆에 더 빨리 노를 젓는 수많은 사람들이 항상 같이 가고 있죠 ㅎㅎ

지금 회사는 남의 밑에 일하는 상황에서 이보다 나은 환경은 앞으로 평생 있기 힘들겠다 할 정도로 좋은곳 입니다. 부디 회사가 잘되어 롱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브리님 :)

브리님 감사합니다 ^^ 이나이에 하기는 웃긴 말일지 모르지만.. 이게 어른이되어가는 과정인가봅니다 ㅎㅎ 미쿡에서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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