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증인 북이오의 비전 (1)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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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북이오입니다.

기업형 증인으로서 북이오의 비전을 두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이번 글에서는 스팀 블록체인 혁신에 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솔리드 프로젝트(관련 뉴스 링크)와 스팀 블록체인의 연결에 관한 북이오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북이오가 바라보는 스팀 블록체인의 두가지 문제점



북이오가 바라보는 스팀 블록체인의 문제는 두가지 입니다. 북이오라는 플랫폼에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은 자체 해결하고, 블록체인 수준에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한 부분은 하드포크 등에 그 변화가 반영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1) 미출판물 콘텐츠의 영구박제



첫번째 문제는 블로그라는 가벼운 글의 내용이 영구히 저장되는 부담입니다. 북이오는 콘텐츠를 두가지로 나눕니다. 블로그와 같은 미완결 콘텐츠(이하 미출판 콘텐츠)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세상에 표명한 출판 콘텐츠입니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쓴 미출판 콘텐츠는 언제든지 번복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가 직접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출판 콘텐츠에는 합당하지만, 미출판 콘텐츠에게는 부당합니다. 개인은 공적인 표명과 개인적인 단상을 구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합니다.

2) 콘텐츠 저작권의 모호함



두번째 문제는 스팀 블록체인에 올라간 콘텐츠 활용에 대한 모호한 저작권 문제입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스팀잇에 올린 콘텐츠가 출판물과 같이 박제되는 상황에서 해당 콘텐츠에 대한 부가가치를 공유하는 부분은 7일동안의 보팅이라는 다소 유행에 편승하는 보상밖에 없습니다.

기존의 웹은 두가지 콘텐츠로만 나누었습니다. 저작권 없는 콘텐츠와 개별 연락을 해서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는 콘텐츠죠. 저작권 없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지를 여러 오픈 소스 저작권을 언급하여 표명할 수 있지만, 문제는 수익에 대한 배분을 표시할 수 있는 방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연락을 해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 활용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지게 됩니다.

블록체인이 가치와 비용의 공유라는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면, 생산된 콘텐츠에 대해서 가치의 공유방법에 대해 간단하지만, 신뢰를 기반으로한 저작권 표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저작권 표시가 명확하게 블록체인에 저장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단한 저작권 명시여야 합니다. 활용에 제한을 구체적으로 두려고 하면 할 수록 해당 콘텐츠는 활용되지 않고 사장됩니다.


이에 대해, 북이오는 다음과 같은 해결 제안을 드립니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타 데이터의 저장



첫째로, 콘텐츠 자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것에 추가하여, 선택적으로 콘텐츠 메타 데이터 만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는 전자책의 제목, 목차, 저자 정보와 같은 콘텐츠입니다. 해당 데이터에는 실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웹주소 등을 통하여 기술하지만, 해당 콘텐츠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선택적인 메타데이터 저장 허용은 메타 데이터로 지정되는 콘텐츠 자체의 활용에 대해,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메타데이터에 명명된 저자 간의 관계를 보다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으며, 저자는 메타데이터에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프로바이더에 따라서는 해당 콘텐츠의 삭제 등이 가능합니다.

블로그와 같은 글에 대해서는 현재의 스팀 블록체인에 직접 저장하는 것이 부담이 없을 수는 있지만, 전자책은 콘텐츠가 방대하여 콘텐츠를 직접 저장하는 방식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콘텐츠를 오픈 하도록 강요하는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비용/가치 공유 정신에도 그다지 부합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에코 시스템을 스팀 블록체인이 더 넓게 커버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직접 저장 방식에 더해 간접 저장 방식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이오는 이렇게 메타데이터로 지정된 콘텐츠에 저자가 지정한 저작권 방식이 적용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려고 합니다. 콘텐츠 프로바이더를 북이오로 지정하면, 해당 콘텐츠가 활용될 때마다, 메타데이터에서 지정한 저자에게 실시간으로 사용료에 해당하는 가치 공유가 이루어 지도록 하고자 합니다.

스팀 블록체인과 연결된 모든 콘텐츠가 직접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것은 너무 제한적이며, 확장성에도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저작권 지정 서비스



메타데이터로 콘텐츠를 저장하든, 콘텐츠 자체를 스팀 블록체인에 저장하든 저자가 "출판물"로 표시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해당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복잡한 저작권 기술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본 콘텐츠 사용에 따른 수익의 50% 공유 의도 존중" 이라는 저작권 표시가 가능하다고 합시다. 명확하게 기술하고자 할 수록 그 수고에 비해서 실제 활용이 되지 않는 문제까지 고려하여, 의도(Intention)라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표현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표시된 콘텐츠를, 예를 들어 "오늘의 뉴스"라는 구독형 웹서비스에서 활용했을 때, 해당 저작권을 "오늘의 뉴스"는 신뢰를 기반으로 존중하여야 합니다. 첫번째로, 해당 서비스는 수익공유 방식을 표명해야 하며, 두번째로, 스티미언 들은 해당 서비스가 위에서 기술한 "수익의 50% 공유 의도 존중"이라는 기술에 적합하게 수익 공유를 실행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합니다. 블록체인은 자세한 계약서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제 행동을 블록체인 사용자가 감시하는 시스템이여야 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오늘의 뉴스"가 "수익의 50% 공유 의도 존중"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해당 서비스는 더 이상 이와 같은 저작권을 표방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복잡한 저작권은 콘텐츠의 활용을 크게 저해합니다. 저자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의 활용을 원합니다. 콘텐츠 사용자 역시 매번 저작자에게 허락을 구해야 하는 상황을 원치 않습니다. 신뢰기반으로 서로가 연결되고 지속적인 감시와 평가가 이어지는 방식을 지향합니다. 북이오는 이러한 것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스팀파워 트라이앵글 서비스



스팀파워라는 새로운 커런시의 활용의 폭을 넓히는 일입니다. 북이오가 발견한 스팀 커런시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수료가 없는 것과 스팀파워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회비용 가치의 활용입니다. 탈중앙화는 각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모든 비용을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진다면, 당연히 모든 수익 역시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가져가야 합니다. 이러한 불균형을 깨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직접 서비스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은 양날의 칼입니다. 진입장벽이 높으면 서비스는 널리 활용될 수가 없습니다. 개인이 자신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여러 부가가치 사슬에 해당 콘텐츠가 활용되게 한다는 것은 이상주의일뿐,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개인의 관계에 제3자 기업형 스폰서를 넣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뉴스"라는 서비스는, 개인이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기업이 스팀파워를 구매하고 해당 서비스에 임대하여, 수혜자는 개인이지만, 단체가 서비스 비용을 현금과 스팀파워 임대로 커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스팀파워는 신뢰와 투자의 의미입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서비스에서 얼마나 많은 분쟁이 있는 지를 본다면, 비용을 현금과 스팀파워로 나누어 내는 것은 비용을 필수 비용과 신뢰로 나누어 부담하는 것과 같습니다.

스팀파워가 현금이 주는 가치보다 좋은 점은 서로의 신용확인입니다. 언제든지 회수할 수 있는 스팀파워이기 때문에, "오늘의 뉴스"와 해당 기업은 계약서를 가지고 지불한 비용에 대해 서로 싸울 일이 없습니다. 기업은 일회성 기회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투자 차원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파워 임대를 활성화 하는 것이 스팀 블록체인의 가치를 지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다음 글에서 북이오의 더 큰 비전인 솔리드 프로젝트 참여(관련 뉴스 링크)와 스팀 블록체인과의 연결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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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오 개발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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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오가 스팀 증인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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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합니다. 투표하러갑니다^^

@mimistar님 응원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sirin418님 고맙습니다. 개인계정 @minsukang으로 팔로우하고 소통하겠습니다.

THANK YOU :)

증인 투표합니다~!
준비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길~!
또한 kr 커뮤니티 증인이 되셔서
목소리를 높여주세요~!

블루엔젤님 팔로우 하며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드리며, 좋은 역할을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스팀잇 세상 함께 만들어 나아가요~ ^^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앗 브리님, 고맙습니다~

콘텐츠와 저작권과 관련해서 힘써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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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님, 응원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써드파티플랫폼의 많은 회사들이 증인으로 나서주면 더욱 큰 발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쵸. 요즘 많이들 증인에 나서고 있어, 뭔가 스팀 블록체인에 훈풍이 도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잘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증인을 하시는 분들과 차별을 두시어
기업형 증인이라는 단어가 참신하고 새롭습니다.
기업형 증인이라면 기업측면에서 스팀잇에 투자도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반갑습니다. 기업형이라고 하면 일단 기술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가장 큰 특징은 개발팀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활동을 위하여 3만 스팀에 투자하였습니다만, 스팀가치에 따라 회사 이익을 올리기 보다는 스팀파워가 필요하여 구매하였습니다. 더 많은 스팀파워에 투자하기는 현재 어려운 상황이며, 서비스 런칭과 함께 필요할 경우 스팀파워 대여를 서비스 사용료로 받는 것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계정 @minsukang으로 팔로우하고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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