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너무 많이 먹었구나!!!

어제 마눌님과 개울가 나무 밑에서 한 잔의 커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마눌
"쟤 뱀인가 봐!!!"
율
"ㅡ.ㅡ 시~키~!!!!"

50미터 이상 거리에서 저런 걸 볼 수있는 아니 최첨단 레이더를 구비하신 마눌님~!!!!

일요일이라 개울가에 아이들이 많이도 나와 물놀이 중입니다!!

율
"저 시키 아이들에게 걸리면 오늘 중 요단강 건넌다~!!!"

해서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과식 했더군요....^^
1미터 정도의 크기이니 성체이고요~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뱀 중 이름이 가장 많은 놈입니다
"화사,율모기,유혈목이 그리고 우리가 가장 많이 부르는 이름 꽃뱀~!!!!!"
우짜다가 아주 얍사비 한 인상으로 각인 되었을가~
너두 참 억울 하것다~ㅎㅎㅎㅎ

아이들 오기전에 숲으로 가길 바라면서 제가 보디가드 역활 중입니다^^

숲으로 안전하게 들어간 모습을 보고는 잘가라구 인사하고 왔답니다.

아~
요놈 치명적인 독은 없지만 그래두 뱀이라구 독이 있답니다~
요즘 처럼 원기 왕성한 시기에 물리면 한 보름 탱탱 부어 고생합니다!!
조놈 승질 돋구지 마시고요~ㅋㅋ

청평에서......살아가는 생명체라면 뱀두 사랑하는.............................y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