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답]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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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크호스입니다. 제가 주로 좋은 아빠되기에 대한 글을 많이 쓰는데 오늘은 결혼에 대한 제 생각을 얘기해 볼까합니다. 가끔 미혼인 분들이 제게 결혼은 해야할까?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항상 똑같은 말을 해줍니다.

#결혼은 꼭 해야할까?

저는 "아이를 갖고 싶으면 결혼해라!"라고 말을 합니다. 약간 비약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한때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 키울 수 있을까?'라고 잠깐 생각해 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키운다는건 현실적으로 저나 아이한테 너무나 힘든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도 갖고 싶어서 결혼을했습니다. ^^;

그리고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면 결혼하지 않고 연애하면서 인생을 즐겨라"라고 말합니다. 두사람이 사랑하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결혼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그냥 무시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속력을 주려고 결혼을 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애 낳고도 이혼을 쉽게하는 세상이라 큰 의미는 없는것 같습니다.

우선 결혼은 현실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겪는 금전적인 문제와 갈등 등이 발생하며 같이 살다보면 사소한 것에서부터 싸움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집안일, 시댁 문제, 각종 챙겨야할 경조사 등 신경써야 할 것들이 몇배는 늘어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 언제하냐라는 스트레스는 계속 받겠죠??^^

주변에 보면 결혼해서 아이가 없어도 부부가 알콩달콩 신혼처럼 사는 부부도 있습니다. 아이가 없으니 남는 시간도 많고 취미생활이나 여행도 다니면서 함께 인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요즘 이런 부부들 보면 솔직히 부럽습니다. 저랑 아내는 애들이 어리니 개인시간은 거의 없습니다.ㅎㅎㅎ

그래도 결혼하고 아이를 통해 얻는 행복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키워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아서 키워봐야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고 더 효도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를 닮은 아이를 키우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희생이 크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이며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죽음이 무섭습니다. 가진게 많으면 죽는게 두렵다는 말이 있죠? 혼자라면 두려울것도 없겠지만 가장이 되고나니 책임감도 커지고 죽는게 두렵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무서워진것도 있겠지만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떠날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결혼 이야기로 했는데 너무 두서없게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퇴근하면서 휴대폰으로 쓰다보니 정리도 잘 안되고 글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도 코인들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지만 다들 힘내세요~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이니 곧 지나갈 것을 생각하면 버티세요! 이렇게 희망회로를 돌려야 버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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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맞아요. 아직도 너무 덥네요. 힘내세요^^

결혼, 저에게는 먼 곳에 있는 단어같네요.ㅎㅎ

이런 이야기는 그 시기가되야 이해될꺼에요^^,

점점 결혼적령기가 지나가니 말씀 하신 내용이 더 와닿습니다 지금 여친과도 이야기도 많이하는데 애기없이 살까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참 고민 많은 시기입니다 ㅠ

정답은 없고 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니 잘 이야기해 보세요.^^

공감가는 말씀 이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선택은 개개인의 몫이니...
제가 결혼할때만해도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부모님들의 생각과 결혼 안하고 있으면 뭐가 문제가 있는듯 생각했지만 요즘 부모님들은 굳이 결혼하라는 이야기 하지 않죠. 저도 아이들이 결혼이라는 문제가지고 해라마라 하고싶지 않네요. 그런데 할 의향이 있다면 너무 늦지않게 하면 좋을것 같네요. 힘있을 때 빨리 키워 놓는것도 괜찮거든요~ㅎ

맞아요. 결국 선택은 본인 몫이죠. 저도 아이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안할생각인데 그때가 되면 또 모르겠네요 ^^

혼자이든 가족이있든 죽음이 두렵습니다.가진것도 없는 1인입니다.^^;

혼자일땐 번지점프나 무서운 놀이기구도 타고 그랬는데... 요즘엔 공중에 떠있는건 다 무서워요 ㅋㅋㅋ

힘들긴 하지만 아이들에게서 받는 기쁨과 행복이 크죠 ^^

9번 화나고 짜증나도 1번 웃는 모습에 힘든걸 싹~ 잊어버리죠. 근데 이게 무한반복이죠 ㅋㅋㅋ

스스로를 통해서 얻는 기쁨과 아이를 통해 얻는 기쁨은 많이 다른거 같아요.

이젠 아이들의 기쁨이 제 기쁨이 되고 있네요. ^^,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ㅎㅎㅎ

어쩜 저랑 생각이 똑같은신지... ㅎㅎㅎ
저도 결혼안한 후배들 있으면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할거면 애를 꼭 낳으라고 안 낳을거면 결혼하지 말고...
다시 태어나면 고민좀 할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아내에게 다시태어나면 연애만 하자고 했는데 요즘은 우리아이들을 또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아내랑 결혼하는 거라... ㅎㅎㅎ

저랑 생각이 같은분이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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