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나도 알지못했던 나의 방어기제,약한 부분을 아이에게 들키면 나도 모르게 상황과 관련없는 말을 하더라구요..
엄하신 경상도 아빠를 가진 전 아이도 짜증나서 소리를지르면 왜 갑자기 소리치냐고 더 큰소리를 낸적이있어요..ㅜㅜ
그게 가장싫었던 유년시절의 트라우마인걸까요?
그나마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그 상처를 되물림하지않기위해 노력한다면 그게 치유일까요?
맘충..
엄마가 된후 뜨끔해지는 단어입니다..
힘들게 아이를 낳아 그저 열심히 키우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다 내맘 같진않겠죠..
하지만 우리처럼 조금씩 노력하고 있는 맘들이 있으면 차츰 차츰 그 인식이 달라지겠지요..
서로간의 이해가 필요한데..살기 힘든 세상이라 더 그런가봐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그 상처를 되물림하지않기위해 노력한다면 그게 치유일까요?>
정말..말씀처럼 이것이 치유 방법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