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골드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스팀잇을 처음에 접했을 때만 하더라도 큐레이팅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큐레이팅은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포스팅보다도 훨씬 무게감있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팀잇도 확실히 "엄청난 스파를 보유한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통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 스파를 커뮤니티 환원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라면 공정성이라는 가치를 지켜야만 하기에 더이상 스팀잇이 나의 공간인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기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동안 팩션골드님께서 고생해주셔서 많은 뉴비들이 스팀잇을 즐기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니 , 이제는 팩션골드님께서도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즐거움을 느끼시는 자리로 돌아와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파가 수거되시고 나면 말씀하신 것처럼 편해진 마음으로 즐거운 스팀잇 활동 시작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