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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녀와 그

in #kr6 years ago

저는 할아버지를 뵙지 못했기에 그저 어른들의 말로만 전해들었었죠. 돌아가신 할머니는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로 갖은 고생을 다 하셨고 어릴 때 그 모습을 보기도 했어요. 그때는 어린 나이라 요강의 역할은 알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일지는 상상할 수 없었죠.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그 세월을 어떻게 견디셨을지...군대 1차 정기 휴가때 놀기 바빠 하룻밤도 할머니 간호해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2달 뒤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차량 점호할 때 받았었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신다는 건 할머니께서 지켜보고 계신 것 아닐까요. 그래도 가든님이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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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과 제 상황에 진심으로 감정을 이입해 주시니..위로가 되고 마음에 울림도 받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잘 할 것이라 믿어주시니 책임감도 더 생기고 동기부여도 됩니다. 이터널님이 그렇게 봐주시는 시선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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