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야기] - 마지막편 : 유익균과 가축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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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팀잇 동지 여러분 개털입니다. 지난 미생물 이야기 7편부터는 유익균을 활용하여 생활에 접목하여 효과를 보는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생물 이야기 마지막편으로 유익균의 활용을 통한 축산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공장형 축산을 하는 대다수의 농장에는 항생제의 오남용이 심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한때 네들란드의 16배 일본보다는 1.4배나 가축에게 항생제를 오남용을 했습니다. 2011년부터 성장 촉진을 위한 항생제는 전면 사용을 금지 했지만 아직도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남용이 되어 그 여파로 사람들에게 앞으로 닥칠 재앙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그 전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슈퍼 박테리아의 습격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가축의 성장촉진과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슈퍼박테리아를 만들어 낼수 있다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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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사람과 가축과 자연은 둘이 아니라 하나

2014년 영국 정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 때문에 한 해 사망한 사람의 숫자가 70만명이었다고 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영국 O’Neill 보고서에서는 2050년에는 연간 1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배합사료에 사용하던 항생제를 전면 사용 금지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예방과 치료에 사용하는 처방에는 법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과 가축과 자연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래서 가축이 행복하지 못하면 사람도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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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항생제 오남용

현재 우리나라는 가축뿐 아니라 사람들이 처방전을 받아 항생제를 사용하는 비율도 월등이 높습니다. 그런데다 우리가 모르고 고기를 통해서 섭취하는 항생제는얼마나 많을까요? 강원대 윤장원 교수에 따르면 “축산 선진국에 비해 항생제 판매량이 특정 품목에 따라 약 4-250배나 많고 내성률도 높은편이다. “ 라고 밝히고 있고,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2016년 돼지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1,036마리를 키우는데 496톤의 항생제가 판매된 반면, 덴마크는 1,285마리를 키우는데 81톤이 판매되었다” 고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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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친환경 사육으로

그렇다고 무조건 규제만 한다고 쉽게 바뀔수가 없는것이 바로 수익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 더 좋은 방법으로 가능하게 하는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위 자료는 한국식품연구원 임성일 박사팀이 ‘슈퍼개털유익균’을 활용하여 연구한 결과 기존 사육 방식보다 약 4개월을 단축 시킬수 있고 고기의 품질도 1등급을 유지한다는 내용입니다. 4개월의 사육기간을 단축한다면 사료값등 생산비가 절감이 되는데 이것만 봐도 유익균의 활용이 가축과 사람들의 건강 뿐 아니라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예상 할수 있습니다. 이렇듯 유익균을 활용하여 사육하는 방법에 더 많은 투자와 연구가 이루어져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다 같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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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자연과 우리는 하나다

사람과 가축, 물, 땅등은 각각의 다른 존재들이 아니라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축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 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에게도 해롭고 땅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 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해롭습니다. 물이 행복하지 않으면 사람의 몸속에 70%의 물들도 행복하지 않을테고 역시 사람에게 이롭지 못합니다. ‘슈퍼박테리아’가 조만간 이 지구를 덮칠것이라고 여기저기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 땅에서 창궐하기전에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을때 좋은 방법을 찾아 미리 예방을 해야만 우리 후손들에게 닥쳐올 큰 재앙으로 부터 벗어날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 방법을 유익균 활용에서 찾아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자연이 더욱 풍요로워 지기를 기도합니다. 무엇 보다도 우리의 관심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동안 미생물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 주신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개털-

지난 미생물 이야기

[미생물 이야기] - 1편 : 미생물이란?
https://steemit.com/kr/@gaeteul/3cng4m-1
[미생물 이야기] -2 편 : 미생물과 사람의 관계
https://steemit.com/kr/@gaeteul/dgd6v-2
[미생물 이야기] - 3편 : 유익/유해 미생물과 건강의 상관관계
https://steemit.com/kr/@gaeteul/4yhpx2-3
[미생물 이야기] - 4편 : 몸 속 유익 미생물을 늘리는 방법
https://steemit.com/kr/@gaeteul/4
[미생물 이야기] - 5편 :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익균의 종류
https://steemit.com/kr/@gaeteul/5
[미생물 이야기] - 6편 : 몸속 유해균의 종류 병원성 세균의 종류들
https://steemit.com/kr/@gaeteul/6
[미생물 이야기] - 7편 : 유익균과 폐수
https://steemit.com/kr/@gaeteul/7
[미생물 이야기] - 특별 부록 : 자랑질^^ 과 이름 공모
https://steemit.com/kr/@gaeteul/3yhdse
[미생물 이야기] - 8편 : 유익균과 양식업
https://steemit.com/kr/@gaeteul/8
[미생물 이야기] - 9편 : 유익균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1 - 하수구 악취제거
https://steemit.com/kr/@gaeteul/9-1
[미생물 이야기] - 9편 : 유익균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2 - 애완동물, 화분, 텃밭, 수족관, 청소등
https://steemit.com/kr/@gaeteul/9-2
[미생물 이야기] - 10편 : 유익균과 농사
https://steemit.com/kr/@gaeteu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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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렇게 대단원이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결국 자연도 사람도 어울려 살 방법을 찾는 것인데 사람이 참 나쁜짓을 많이 하고 사네요. 항생제도 생태계 파괴도...
앞으론 자연인으로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
좋은 연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개털님의 미생물과 유익균에 대한 사랑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더불어 전문가로서 '멋져보임' 효과 +10을 획득하셨습니다 ㅎㅎ

과찬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을 내 주시니 너무 힘이나고 행복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항생제 남용 은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축을 길러 잡아 먹는것보다 줄기세포 배양 이런 식으로 먹었으면 좋겠습다.
개털님의 유익균미생물의 좋은점이 널리 인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나라에 공급되고
한국에서도 판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항생제ㅜ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시작하거나 가래가 끓으면 간절해 지는 약입니다. 의사샘이 항생제 처방을 안해주면 좀 해주면 안되냐고 채근하는 전근대적 엄마입니다ㅜ. 가축의 항생제 사용도 말씀하신 공장식 사육, 한 가축당 사용면적이 턱없이 적은 곳에서 부비고 사육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들이줏는다고 인터뷰하던 한 축산업계 가장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수퍼개털유익균 이란 개털님이 개발하신 것을 우리나라 박사님이 연구에 사용하셨다는 말씀인가요?!! 진심 오늘도 저는 개털님이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어휴! 제가 개발자는 아니고요. 우리 주변에 있는 유익균을 잘 활용하는것이지요. 항생제때문에 미국과 영국에는 슈퍼박테리아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현재도 심각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가 이제 그들보다도 항생제를 더 많이 쓰고 있어서 머지 않아 큰 시련이 올것이라고 다들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 몸은 장 관리만 잘해도 스스로 치료할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어서 정말 큰 상처가 나서 감염 위험때문에 사용하는것 이외에는 자제를 해야 앞으로 내성균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을겁니다.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책지기님! 감사합니다.^^

항생제는 가축뿐만아니라 인간도 문제죠 약물 오남용덕분에 ....사람도 유익균이 많이 필요할듯합니다 ^

네. 친환경으로 살아가야할 시대인것 같습니다. 유익균은 우리를 유익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퀄리티 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응원보팅 갑니다^^

감사합니다. 방콕을 다녀가셨더군요. 108배 밋업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벌써 마지막이야긴건가요???
이렇게 뚝 끊지 마시고 가끔씩 얘기해주세요~ 기억력이 좋지 않아 금방 잊어먹는답니다 ㅠㅠ
항상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셔서 너무 감사해요~^^ 개털님 덕분에 저도 108배 시작했답니다~~~ ㅋㅋㅋ

넵. 알겠습니다. 다음엔 슈퍼박테리아에 대해선 한번 해보겠습니다.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108배 응원합니다.^^

중간 중간에 못 봤는데 쉽게 볼 수 있게 리스트로 나열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아 개털님 포스팅 역주행 해야겠습니다~
미생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눈에 보이지 않아 등한시했던것을 반성해봅니다~~ ^^

반성까지야...^^ 그래도 반성하시겠다면 말리지는...ㅎㅎㅎ 이렇게 와주셔서 관심을 가져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유익균을 잘 활용하여 나도 가족도 사회도 지구도 우주도 모두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미국에 살다 오신 분이 여긴 왜 이렇게 툭하면 항생제 처방을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그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감기약이었는데 말이죠. 아부다비에서도 항생제는 하루 정도 배양균 테스트를 한 후에 줘서 믿음이 가요. 유익균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서 2차 소비로 인한 항생제 섭취가 줄어들 수 있길 바랍니다.

맞습니다. 한국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너무 쉽게해서 그것이 미국처럼 슈퍼박테리아의 습격으로 되 돌아올까 참 걱정이 됩니다. 미리 미리 우리는 유익균 활용을 잘 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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