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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의 비움 -13개를 비워냈습니다 [누적21/1000]

in #kr6 years ago

아, 비우기를 하시는군요.
저희도 제작년에 제주도로 이사오면서 대폭적인 비우기를 시전했었답니다.
답은 책에 있습니다.
우린 그때 거의 천권이 넘는 책을 모두 처분하고 제주도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중에는 너무나 구하기 어려운 책도 많았었는데, 정말로 다 처분했습니다.

'언젠가는 그 책이 필요할 거야'라고 생각해서 항상 이사짐으로 짊어지고 다니던 책을 모두 처분하고 이사왔는데, 아직 한번도 그 책을 찾지 않더라구요.
가끔 생각나는 책이 있으면 도서관에서 빌려 본답니다.

책을 처분하는 건 비유기 작업 중 가장 어렵지만, 하고 나면 가장 홀가분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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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가셨군요 : )
곰곰히 생각해보니
삶을 유지하는데 자주쓰고 꼭 필요한 물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는데..
뭐때문에 꼭 껴안고 살았나 모르겠습니다.

욕심으로 산 500L냉장고도.. 투룸에 어울리지않아서
중고로 다시 보내드리고.. 200L이하로 가져오려고 합니다.

정말 필요하고 소중하다면 빌려보고나
이북을 이용하고 그래도 아쉽다면.. 그때 그 한권만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수십권 수백권의 책을 소유하고 있다고
매일매일 읽을 것도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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