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대백과사전#019] 데드풀2에 나오는 새로운 캐릭터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grapher (56)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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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낭만그래퍼, 로망입니다.

오늘은 데드풀2의 예고편 분석에 이어서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새로운 뮤턴트들을 차례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인공인 풀씨는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소개한 바 있으니 그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케이블과 도미노, 엑스포스 멤버들 등 많아진 제작비만큼 많아진 인물이 등장하니까요. ㅎㅎㅎ 그럼 함께 알아보시죠!!

케이블 (네이선 크리스토퍼 찰스 서머스)

케이블은 원작에서 빌런 시니스터가 또 다른 빌런 아포칼립스를 죽일 최강의 뮤턴트를 만들기 위해 사이클롭스(스콧 서머스)와 진 그레이의 클론인 매들린 프라이어로 만들어낸 뮤턴트입니다. 진 그레이는 다크 피닉스를 막기 위해 자살하는 바람에 그녀의 클론으로 대체했죠.

덕분에 사이클롭스도 처음엔 이 아기를 싫어했습니다. 네이선이란 이름도 어릴 때 자신을 괴롭힌 불량배의 이름이었죠. 하지만 자신의 아들이란 점과 이 아기의 용도를 눈치챈 아포칼립스에 의해 테크노 오가닉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였습니다.

테크노 오가닉 바이러스는 온 몸이 기계화되다가 사망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케이블은 강력한 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염력으로 기계화되는 부분을 제어하고 있죠. 그 외에도 용병 출신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갖고 있으며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엑스포스를 만드는 주요인물이기도 하죠.

콜로서스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두 뮤턴트는 전작인 데드풀1에도 등장했던 캐릭터들이라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둘 모두 X맨 소속으로 X-멘션에서 살고 있습니다. 콜로서스(표토르 라스푸틴)은 강철로 뒤덮이는 육체가 특징인 뮤턴트로 엑스맨2와 3,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데드풀1에 출연한 전적이 있습니다. 엑스맨2, 3와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데드풀에 출연한 콜로서스의 배우는 모두 다른데요. 데드풀에 출연한 콜로서스는 러시아식 억양과 외모가 원작과 가장 가깝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는 데드풀1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본명은 엘리 피미스터(Ellie Phimister). 첫등장은 2001년 NEW X-MEN #115.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락밴드 몬스터 마그넷의 동명의 노래 제목입니다. 원작의 인물은 텔레파시 및 예지력이지만 비중도 없고 엑스트라적인 존재였죠. 그러나 데드풀1에서 비용절감을 이유로 캐논볼 대신 출연해 설정이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원작의 새하얀 피부에 긴 머리, 음침한 외모와 달리, 짧게 깎은 머리에 짙은 아이라인을 그린 청소년으로 등장하죠. 뮤턴트로서의 능력인 캐논볼과 같이 신체 내에서 열화학 에너지를 생성해 자신의 몸을 통해 방출하는 것입니다.

일본배우 쿠츠나 시오리가 연기한 뮤턴트는 예고편에서 전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아 '서지'로 추측 중입니다. 서지의 본명은 노리코 아시다로 능력 외에는 국내에 잘 알려진 것이 없는 뮤턴트입니다. 추가된 정보로 스탭롤에는 '유키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드러난 바가 없구요. 영화에서 확인하셔야할 듯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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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다음은 엑스포스 멤버 소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도미노, 본명은 니나 터먼, 능력은 운을 이용하는 능력입니다. 자신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게 하죠. 예를 들면 누군가와 총격전 도중에 상대가 자신의 뒤를 노리게 되면 운이 좋게도 총알이 떨어져 그녀를 죽이는데 실패하거나, 고가도로에서 텀블링 하면서 도로로 떨어졌는데 마침 지나가던 차가 썬루프를 열어놔서 거기로 떨어지거나 등등. 다만 능력은 자신이 원할 때 쓸 수 있는 것이 아닌 위험한 상황일 때만 발현된다는 듯하며 따라서 로또 당첨같이 본인의 사적인 이득을 노리고 쓸 수는 없다고 합니다.

도미노는 엑스포스에서 빠지지 않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원작에서 처음 케이블이 팀을 만들 때부터 이후에 팀이 재결성될 때에도 대부분의 경우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또한 뮤턴트 능력인 '운'도 강력하지만 기본적인 격투 능력과 무기술 등 스파이에 적합한 임무수행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들럼

베들럼, 본명은 제시 애론슨으로 배우 테리 크루즈가 맡은 배역입니다. 상당히 큰 덩치의 포스를 뿜뿜했는데요. 뮤턴트로서의 능력은 생체전기장을 만들어내 기계에 오작동을 일으키고 뇌나 신경계에 전기화학적인 작용을 일으켜 고통이나 수면에 빠지게끔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믹스 상에서는 개개인이 갖고 있는 그들만의 고유한 생체 신호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원작에서는 도미노를 만나 엑스포스에 들어오기도 하고 영국 정부 요원 피터 위즈덤을 만나 그로부터 다양한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터

공식예고편에서 베들럼의 파일을 넘길 때 피터의 사진과 이름이 나와 피터 위즈덤이 아닐까 추측해봤는데요. 원작의 피터 위즈덤은 위에서 밝혔듯 영국 정부 요원으로 베들럼과도 인연이 있으며 뮤턴트 능력은 주변의 열에너지 및 태양열을 흡수해, 손끝에서 흡수된 에너지를 방출해서 나이프를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예고편을 보면 아무 능력이 없는 피터가 데드풀의 면접에서 합격하는데요. 아마 뮤턴트와 이름만 같은 동명이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섀터스타

섀터스타는 배우 루이스 탄이 맡은 역할입니다. 데드풀2의 사전마케팅을 할 때 트윗으로 섀터스타는 우주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원작의 섀터스타는 1991년 <뉴뮤턴츠 #99>에서 데뷔한 엑스포스 오리지널 멤버로 모조월드라는 다른 차원의 미래에서 건너온 외계인이자 지구의 뮤턴트 핏줄을 잇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복잡한 설정이 모두 적용되지는 않고 외계인이라는 설정으로 뭉뚱그려질 것 같습니다. 섀터스타는 초인적인 힘과 체력을 가지고 속이 빈 뼈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 민첩성과 반사신경에 있어서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치유력과 강화된 감각 등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칼 두 자루를 들고 싸우는 스타일을 보면 전투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구요.

자이가이스트

자이가이스트를 맡은 배우는 얼마 전 공포영화 IT(그것)에서 페니와이즈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빌 스카스가드입니다. 자이가이스트(zeitgeist)의 본명은 악셀 클러니로 뮤턴트 능력은 입에서 산성 물질을 뱉어서 공격하는 능력입니다.(스타크래프트의 히드라같기도 하고..) 자이가이스트가 뱉은 침(?!)은 지구에 알려진 모든 물질을 녹일 수 있으며 자이가이스트는 이 능력 때문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으며 입마개를 하고 다닙니다.

원작에서는 케이블이 만든 엑스포스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두 희생해 죽은 걸로 알려져 있을 때 스파이크 프리먼이라는 재력가가 새로운 팀을 만들어 엑스포스라고 불렀으며, 그 대장으로 자이가이스트에게 맡긴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사망하게되는 비운의 캐릭터로 나오죠. 원작의 설정을 얼마나 충실히 따라가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러셀

마지막으로 이번 데드풀2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러셀입니다. 지난 회차 이야기에서도 얘기했지만 배우 '줄리안 데니슨'이 맡은 배역이 바로 러셀 콜린스입니다. 공개된 예고편으로 파악하자면 불을 동그란 구 형태로 만들어 폭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뮤턴트인데요. 이름만 보자면 역시 1986년 마블코믹스의 <엑스 팩터 #1>에 등장한 '러스티 콜린스'의 영화버전으로 추정 중이지만 20세기폭스에서 공개한 정보에 이르면 새로운 창작인물인 것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이미 영화를 보고 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스포일러 있는 리뷰와 없는 리뷰를 진행하려 했지만 우선 캐릭터 설명을 우선해야 할 것 같아서 먼저 진행해봅니다. (리뷰는 언제 진행하지.. ㅜㅜ)

영화에는 예고편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도 다수 등장하는데요. 이 인물들을 포함해 설명하기에는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스포일러 있는 리뷰에서 추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리뷰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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