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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행했던 사람들에게

in #kr5 years ago

단 한번일지라도
목숨과 바꿀 사랑을 배운 사람은
노래가 내밀던 손수건 한장의
온기를 잊지 못하리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도
거기에서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 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 다는 것을...

정지원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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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일지라도 <목숨과 바꿀> 사랑을 배운 사람은...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도 <비켜서지 않으며>..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 말로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

ㅠㅠㅠㅠㅠ 음미해보니 정말 감동이에요....ㅜㅡㅜ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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