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50K를 마치고 #2

in #kr18 days ago

'4. CP1
두어번의 병목 구간을 거치고 CP1까지는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작년 서울100K때는 40키로 구간까지는 답사를 갔다왔는데 이번은 집과는 거리가 있는 동두천이어서 답사를 가기가 쉽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전반코스 답사영상을 보기는 했지만 실제 느끼는 코스와는 많이 달랐다.
로드런과는 달리 답사의 이유는 트레일런의 특성상 장거리 내내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니 무작정 계속 힘껏 속도를 낼 수가 없어 체력의 적절한 안배를 위한 것이 가장 크다. 전체 고도표를 별도로 제공한다.
그렇게 고도를 참고한 업힐 다운힐에서의 전략을 잘 새워야 경기 내내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초반 병목 구간을 통해 강제적(?)인 휴식을 취하는게 초보러너에게는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대회들이 10키로 단위로 CP가 있는데 이번 대회는 특이하게 11.5km, 24km, 35km, 46.5km 이렇게 운영을 했다.
CP1에 도착했을때는 너무도 많은 주자들이 도착해 있어 아수라장 같은 분위기 였다.
바나나를 몇 조각 우겨 넣고
도넛 반조각도 우겨 넣고
급수도 물에 콜라에 포카리스웨트에 정신 없이 마시고 물을 담을 수 있는 플라스크에 하나에는 물을 또다른 하나에는 포카리스웨트를 가득 채우고 (50km 이상 대회는 1L 용량의 급수 장비가 필수) CP2로 이동했다.
CP에서 5분이상은 머물지 않겠다고 계획을 했었고 CP1을 떠날때까지의 기록은 예상치에 들어와 있었다.

다음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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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hodol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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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안전하게 잘 다녀오신 거죠?
그러니 이렇게 포스팅 하시고 계실 테니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네 잘 다녀왔습니다^^

멋지네요 ^^ 부럽습니다.

평생의 취미이자 운동이 생긴것 같습니다.

대단하다 호돌형^^

팥쥐형은 더 잘 할걸 ㅎㅎㅎ

대단합니다. 진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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