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새롭게 흡입하는 요즘 먹거리들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벌써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이틀 일하고 하루 쉬고 또 이틀일하고 주말을 맞이하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주도 이런 패턴이니 시간도 잘가고 좋겠죠.
주 5일 근무가 아니라 주 4일 근무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생각만 해도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요즘 지금까지 와는 달리 먹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한번 소개해 볼까해요.
약속한 휴양림 포스팅도 있는데 지키지 못하고 있어요ㅠㅠ

#01. 드립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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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터 커피를 내려먹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 집에서는 카누나 이디야에서 나온 커피를 먹습니다.
맥심같은 믹스는 잘 먹지 않고 회사에서 가끔 먹는데 술 많이 먹은 다음날이나 근무하다 오후에 가끔 당이 땡길때 타 먹습니다.^^

커피를 내려먹기 시작한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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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에 있는 친구가 일년에 한두번 들어오는데 항상 커피를 사다 줍니다.
분쇄한 것을 사다주기도 하고 원두를 사다 주기도 하고 하는데요.

처형이랑 동생이 작년까지 카페를 해서 그냥 갖다주고 더치로 내려달라해서 먹었는데 둘다 폐업을 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지난번에 가져다 준 커피는 동생에게 드립퍼를 가져다가 내려먹고 있습니다.

뭐 제대로 내리지는 못해요.
그냥 어깨너머로 배운걸로 하는거죠.^^

잘 내린다면 더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저 휴일에 아내와 한두잔 내려먹는 것이니 전문적인것 필요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02. 삶은달걀, 토마토, 아몬드 & 블루베리


2014년에 다니던 이전 직장을 그만두면서 운동도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지하에 작은 헬스장이 있어서 매일 점심에 운동을 했거든요.

운동을 안한지 이제 4년 가까이 되었는데 올해 급격하게 체력도 떨어지고 그간 운동했던 흔적(?)들이 조금씩 지워지더라고요.
지금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몸매가 되었습니다. 아재뱃살 ㅠㅠ

작년 초까지만해도 어느정도의 근육도 몸매도 유지했는데 운동을 안한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니 한순간 몸매가 급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도 얼마전 웃으며 한마디 하더군요. 운동좀 해야겠어 ㅠㅠ

그래서 요즘 운동을 시작 하려 살짝 시동을 걸었습니다.

출,퇴근시 한정거장 걸어가기. 약 25분정도 걸리니 출, 퇴근 합해서 50분 정도를 걷고 있습니다.
점시시간을 이용해서 걷기. 약 40~50분정도 걷고 있어요.

이렇게 하루에 1시간30분이상을 걷고 있습니다.

당연히 먹는 것은 줄여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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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삶은달걀, 토마토, 아몬드 & 블루베리를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먹고 있어요.
제가 견과류는 좋아하지 않는데 와이프님이 꼭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 그냥 먹기는 그렇고 해서 블루베리가 추가된겁니다.
아몬드한알 달달한 블루베리 한알! 이렇게 먹으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뭐 이게 식단에 맞는건지 안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정도 먹으면 죽지는 않겠구나, 이렇게 하니 난 다이어트 하는거다 자기위안을 하는 거죠^^

#03. 양배추 & 브로콜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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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아내와 함께 양배추즙을 먹고 있습니다.
제가 딱히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도 아닌데요.
이 양배추즙은 그냥 출근할때 하나, 저녁에 자기전에 하나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원래 장인어른이 건강원을 하셔서 이것저것 필요한게 있으면 부탁을 해서 먹거나 장인어른이 직접 챙겨주시기도 하는데요.
해주신것을 한번도 끝까지 먹은 적이 없는데 희한하게 이 양배추즙은 잘 챙겨 먹습니다.
직접 사서 먹어서 그런가요? ㅎㅎㅎ
아 끝까지 먹은 것들이 있네요. 칡즙이랑 헛개즙!

왠지 아시겠죠? 바로 술 때문이죠 뭐 ㅎㅎㅎ

하여간 이 양배추즙은 왠지 보약같은 느낌으로 먹고 있습니다.
아내님이 제가 이것만큼은 스스로 잘 챙겨먹으니 떨어질때쯤 다시 꼭 사다 주더라고요.

#04. 다 소용없다.


이렇게 운동할려고 나름 달걀에 토마토에 견과류를 먹고 양배추즙까지 챙겨먹지만 하루 걸러 도루아미타불입니다.

 

이녀석들을 안먹을수가 없다보니 ㅠㅠ
아마 제대로된 건강을 찾으려면 이녀석들을 줄여야 하는데 ㅠㅠ

예전 운동을 꾸준히 할때는 같이 운동하는 멤버들 끼리 하는 얘기가 있었어요.
'우리는 술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 ㅎㅎㅎ

이번주도 벌써 월, 화, 수, 목 오늘까지 4일 다 먹었네요 ㅠㅠ

나름 몸짱이었는데 6월말 휴가까지 어떻게든 1g 이라도 뱃살을 줄여보겠습니다. ㅠㅠ


*


[미니 스트릿] #1 스팀 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 이라고 스팀시티 오프라인 행사가 6월 30일, 7월 1일 열리는 것 같습니다.
플리마켓에 공연에 파티에 여러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채워질 것 같습니다.
스팀시티의 오프라인을 담당하고 계시는 @roundyround 님께서 플리마켓참여에 대해 제게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사실 목공은 손을 놓은지 오래돼서 상품으로 내 놓을 만한 것은 없고 지난 몇 번의 포스팅에서도 말쓰드렸다시피 회사도 바쁘고 해서 어떻게 할 지 고민중입니다.
일단 아내랑 얘기를 했고 참여하게 되면 어머니와 아내가 만든 소품으로 참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여하지 않게되더라도 행사기간에는 쇼핑이나 구경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 순리대로 풀렸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모두 좋은 꿈 꾸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스팀잇! 사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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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최곱니다.
술 끊으면 사는 재미가 없네요.ㅠ
행복한 불금되시얍^^

오토님도 완전 좋아하시죠^^
마산밋업에서 헬로님이랑 완전 주거니 받거니 하시겠어요.
전 오늘도 땡기긴 하네요 ㅎㅎㅎ

술은 적당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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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맨 마지막에 다 소용없다. 도루아미타불에 웃었어요

다 그런거죠 뭐 ㅎㅎㅎ

즐기면 되는겁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차차차님이 그렇다면 그런겁니다.^^

술은 가끔만 ㅎㅎ
커피도 기구 사놓고
요즘은 간단하게 캡슐로 즐기고 있어요
다 구찮..ㅋㅋㅋㅋㅋㅋ

그외의 모든건 다 제가 필요한거네요..;;;;;;;;;

진짜 술은 가끔 먹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요 ㅎㅎㅎ

마지막 반전에 ㅎㅎㅎㅎ 저도 술 먹으려고 운동하거든요. 살은 안 빠집니다 ㅋㅋㅋ

ㅎㅎㅎ 에빵님 운동하신 글 보면 완전 열정적으로 하시는것 같은데... 에빵님도 술이 웬수군요 ㅎㅎㅎ

술 먹을려고 이정도 노력하시는 것도 대단한거죠~^^ㅎㅎ

ㅎㅎㅎ 근데 술은 진짜 줄여야 합니다 ㅎㅎㅎ

술이 웬수입니당...
그래도 운동이라도 다시 시작하셨으니 다행이네요.. 제 아랫배는 이제 늘어질라 그래요...ㅠㅠㅠ

저는 늘어질라 그래서 안되겠더라고요.... 진짜 좀 넣어야 겠습니다. ㅠㅠ

ㅎㅎㅎㅎ 와 건강식 드시네요 하다가 급 맥주에 통감 합니다ㅎㅎ

ㅎㅎㅎ 다들 공감하시는 것 같습니다.^^
술을 끊지 않는 이상 ㅎㅎㅎ

먹으려고 운동하고 술먹으려고 약먹고 ㅎㅎㅎ
원래 그런거겠지요 호돌님^^

돌도 도는 거죠 우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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