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막 늘어놓는 고민은 정확히 뭐가 고민인지 한 두 가지로 압축해서 봐야죠.
- 후배에 대한 고민:
후배를 좋아한다면 김대리의 고백을 거절했어야 하는데 거절도 안했고…
아니, 후배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데 왜 다른 여자의 고백을 거절했어야 한다는 거죠? 고백이 먼저 들어왔으니 그거부터 생각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후배에게 집중하세요. 고백을 받아들일거면 받아들이면 그만이죠.
- 김대리에 대한 고민:
김대리는내가 고백을 안받아주니까 기억안나는척 하는건지…
진심이었다면 다시 고백을 해오거나 할 테고, 기다리기 싫다면 사실 네가 이러이러한 말을 취중에 했다!고 얘기하세요. 김대리가 잡아떼든 솔직하게 털어놓든 하겠죠. 솔직하게 나올 경우 고백을 받아들일 거냐 아니냐부터 결정해놓고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