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탓~

in #kr5 years ago (edited)

매주 목욜은 합창연습으로 비워 놓는 날인데 수욜 축가를 불렀기에 쉬는 목욜이 되었답니다
일주일전에 쉬는 목욜이라며 시엄니와 둘이 트레더스와 다이소를 돌기로 약속을 했는데 ~
붓글씨가 최우선인 울시엄니 다음주 월욜까지 작품을 완성해야하기에 꼼짝못한다고 화욜 전화를 하셨어요
무엇을 할까~고민하다 시골 초딩동창집으로 은행주우러 가기로 했답니다
지난해엔 주워서 겨울내내 잘 먹었거든요
날이 추워져서 해가 퍼진뒤에 가려고 했는데 찌뿌두둥한 날이 개이지를 않더군요
주워만 오면 껍질까서 씻는 것은 다 랑이가 한다했거든요
날이 환해지려나 기다리며 뒹굴거리다보니 귀차니즘이 ~
올 해 은행은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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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거리다보니 어제 찍은 사진이 생각나더군요
늘어진 볼살ㅠㅠ
움직여야지하곤 일어나 사우나로 직행입니다
일단 단장을 하고 아울렛을 한바퀴 돌았는데 허탕입니다
해가 넘어가려고하는데 갈등 시작입니다
밤운전이 서투니 집으로 갈것인가 이왕 나온 거 다른 곳으로 가볼까~
해가 짧아져서 퇴근시간이 멀었는데도 어둑어둑하네요
에라 살살 기어다녀보자~
자리를 옮겨 뭔가를 건지기위해 열심히 두리번 거렸답니다

20181129_223342.jpg

월욜 산행갈때 입어야겠다 싶어 득템^^
가장 좋은 성형이 다이어트인데 운동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은 어둡고 많은 차들이 쌩쌩달리네요
'할 수있다'를 되새기며 기어서 체육관 도착입니다
한시간 반정도 땀을 흘리고 아주 늦은 시간에 집 도착입니다

20181129_220311.jpg

뭐가 이리 많은지 무심히 한장한장 넘기다보니
어머나~ 이런게 있었어요
확 뜯어서 버렸으면 어쩔뻔~
지난 번에 랑이 팔에 열쇠 붙여준게 생각나네요

20181129_223446.jpg

이런~ 빨아 놓은 것을 꺼내보니 멀쩡하네요
득템이 아닌가봐요ㅠㅠ
두개를 나란히 거실 바닥에 놓고 쳐다보고 있어요
딸램이 입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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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을 때 마음먹고 몸으로 움직여야 그 일을 할 수 있는데 참 쉽지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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