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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주음식스토리텔링) 제주도 도감어르신과 돗괴기(실습편-3) with 양용진선생님

in #kr6 years ago (edited)

같은 음식도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예전에 환갑이나 고희연 아니면 소대상에
큰 상을 차릴 때 알쌈이 올라갑니다.
평소에도 해 먹기는 번거로와
자주 해 먹는 음식은 아니지요.

모든 재료나 방법이 같은데 한 가지 다른 점은
올려주신 미수전은 양끝을 아물리지 않은데 비해
이곳에서는 평소에는 반달모양으로 접고 익히는데
큰상을 올릴 때는 높이 고임을 하기 위해
양끝을 접어 아물려 말아서 완성합니다.

계란으로 하면 알쌈이라고 불렀고
여의치 않으면 밀가루 반죽으로 해서
밀쌈이라고 불렀습니다.

같은 음식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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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쌈, 밀쌈...
아주 친근한 네이밍이에요.
옛날 분들은 음식이름도 참 신기하게 잘 지으시는 거 같아요^^
오히려 제가 좋은 정보를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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