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 타고 달려본 QtoQ 페리

in #kr6 years ago

지난 주 가족과 함께 뉴웨스트민스터에 있는 QtoQ 페리를 타고 건너편 퀸즈보로(Queensborough)라는 섬에 다녀왔습니다. 루루아일랜드의 동편 끝이 퀸즈보로로 불리고, 섬이긴 하지만, 여의도처럼 섬의 느낌은 없는 곳이죠.

이곳도 밴쿠버냐 하면 메트로 밴쿠버의 일부 입니다. 강은 프레이저리버라고, 깨끗하진 않죠. 공장이 많은 건 아니지만, 주로 목재가공 시설이 주위에 많다보니 강물이 투명하진 않습니다.

그 위를 달리는 페리 자체는 무척이나 소형으로, 한 10분 정도 탑승. 비용은 캐나다 물가 기준으로 매우 저렴한 1인당 2달러.

소개는 따로 조이밴쿠버닷컴: QtoQ 페리 타보니 바람이 솔솔 기사로 썼습니다.

아쉬운 건 건너편 퀸즈보로에 있는 아웃렛까지 장장 30분을 걸어야 한다는 점. 그래서 둘째는 많이 힘든 하루였지요. 동영상에 담지 않았지만 퀸즈보로에 있는 집들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여기 살면 좋을까하는 몽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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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 가고 싶습니다. 1989년도에 다녀왔습니다. 벤쿠버 거쳐서 캘거리루요. 꼭 다시 가본다고 하고 오랜 세월이 지났네요. 당시에 육로로 캘거리로 넘어가던 중의 풍광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보신 곳이 아마도 캐네디언 록키일겁니다. 거긴 저도 가끔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최근에 다녀온 게... 아마 4년전 쯤일겁니다. :) 꼭 다시 오셔서 구경해보세요. 아마도 89년과는 또 많이 변했을 듯 합니다.

넵! 캐나디언 록키로 넘어갔습니다. 록키 산악 도로 주행중에 산악 관리하는 청년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아이스하키 스틱하나에 개 한마리와 작은 백팩을 매고 도로를 따라 걸거가면서 도로의 돌들을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처내며 가고 있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몇마디 물어보고 엄지 척! 하고 갔습니다. 알바로 하고 있더군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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