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하루

in #kr6 years ago

어느 날은 등산을 다녀왔다.
어렸을때는 활동적인 아버지덕에 등산도 자주 다니고, 낚시도 자주 다녔는데 그 당시에는 신나서 가지는 않았던거 같다 ㅋㅋㅋ
더 늦잠잘 수 있는 황금같은 주말이었기에☆

머리가 큰 후로는 주말에 잠을 더 자든 친구들을 만나든해서 등산은 저~~~멀리 가버렸다!

그런 내가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는거라 단순하면서 짧은 코스를 선택했는데...슬픈 예감은 항상 들어맞았다.
짧지만 강한 코스였다는 사실을...^^

우이암까지 가서 우이동쪽으로 내려가는게 오늘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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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쯤 나타나주는 오르막ㅋㅋㅋ
다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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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쉬다 가다쉬다 하며 우이암이 보이는 곳까지 왔다!
아까보다 현위치가 변한게 보여서 신났다(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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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난것도 잠시....우회로를 이용해 올라가라는 표지판이 참 야속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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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올라가기 참 힘들지만 올라가고나면 참 좋다(올라갔으니 하는 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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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먹는 커피는 정말 꿀맛!(나름 아이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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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내려오는 길은 진짜 수직?이어서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정신혼미..
그러다 중간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있기에 잠시 쉬고 있는데, 나의 사랑 냥님이 슬금슬금 앞에까지 왔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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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통조림을 챙기고 다니는데, 이 날은 가방을 바꾸는 바람에 놓고왔다ㅠㅠ
다행스럽게도 안 먹을줄 알았던 과자 뒷부분을 맛있게 먹어줘서 아주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흑

등산의 마무리는 역시 김치전과 막걸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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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와 우동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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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며칠동안 종아리와 허벅지가 아파서 계단을 내려다니는건 좀 힘들었다ㅋㅋ
이상 하루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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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기롭게 등산을 계획하지만 입구에 있는 한정식등에서 밥을 잔뜩 먹고 배불러서 못가겠다고 내려옵니다 ㅋㅋ

저도 몇 번 그런적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저는 저번에 산성입구로 올라갔는데 무슨 거의 암벽등반하는 느낌이었어요ㅋㅋ 거의 손까지사용해서 엉금엉금 기어 올라갔다는ㅠㅠ 코스 잘못 선택하면 정말 너무 힘들오 죽겠더라구요ㅎㅎ

맞아요!!!저도 코스 잘못 선택해서 내려올때 구를뻔ㅋㅋㅋ
항상 슬픈 예감은 왜 들어맞는걸까요......ㅜㅜ

등산후 커피! 정말 맛있을 듯합니다.ㅎㅎ
김치전, 두부김치도...ㅎㅎ
등산보다 먹는게 눈에 보이네요.^^

먹기 위해 등산을 한게 맞긴합니다ㅋㅋ
하루정도는 땀을 빼줘야할거 같아서...갔는데 난코스여서 좀 힘들었어요ㅠㅠ

등산 후 김치 부침개 그맛에 등산 하는거 같아요

맞아요!!!그 맛에 등산하는거 아닙니꽈 ㅋㅋㅋ

원래 산은 짧은 코스가 가장 가파르죠ㅎㅎ
저도 어릴적에는 아버지 따라서 등산 많이 다녔었는데, 요즘엔 안간지 꽤오래됐네요ㅎㅎ..

오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넘나 위로가 됩니다!
그치요~~어렸을때는 자주 다녔는데...아부지 죄송합니다...게을러져서ㅋㅋ

등산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게 김치전이랑 막걸리죠ㅋㅋㅋㅋ

역시 조르바님과는 잘 통합니다 ㅋㅋㅋㅋ

등산 즐겁게 잘 다녀오셨네요.
중간에 냥이가 뭐라도 먹고싶어서 다가왔나봐요..
등산에 마지막은 김치전과 막걸리 인것 같아요^^

냥이를 위해 다음에는 사료나 통조림을 가지고 가야겠어요ㅠㅠ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아있네요 흑흑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의 마음인것 같아요.
길을가다가 아이들을 만나면 지금 가지고 있는것중에 아이들이
먹을만 한것이 무엇인가 먼저 생각하게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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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님!파이팅!!

북한산 정도는 고산 까지는 아니더래도 중산 정도는 되죠 ㅋ
적어도 남산 정도는 되여 동네 뒷동산이라고 표현해야겠죠? ㅋ

중산정도는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러요ㅋㅋㅋ 진짜 뒷산은 아닌데ㅠㅠ

풍류를 아시네요 ㅎㅎ
두부김치와 우동이 끌리는 날 ㅎㅎ

헤헤! 이렇게 저의 의도를 알아주셔서 넘나 좋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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