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비의 하루 : 꽃보다 가족 (아래 dtube글이 있습니다. 이 글은 보팅하지 마셔요)

애송비의 하루 (20180507) : 꽃 보다 가족

정부가 대체하여 준 휴가 날,
뉴비도 아니고 헌비도 아닌,
어떤 스티미안들이 고래라고는 했지만
고래인지도 몰랐고,
지금도 고래🐳 일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혼자 마음대로 지어 애송비(@aesongbie) tag를 사용하고 있는 참으로 애매한 bie의 하루가 또 바빴습니다.

---

올해 환갑을 맞은 언니 생신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웃고 수다하며 노느라
감동에 눈물 찍어내느라
그 흔한 ‘인증사진’ 한장 못 건졌습니다.

이제는 어릴적 모습은 간데 없고
너무나 멋져진 두 조카내외가 준비한 조촐한 잔치에
초대받고 오고 가는 길 편하게 하시라고
또 즐거운 날 술 한잔 편히 드시라고,
큰 언니, 큰 오라버니님 내외를 모시고
하루동안 임시기사를 자청했답니다.

살아가면서 굴곡이 없었을 리 없지만,

유난히 속 깊은 작은언니!
집안의 애경사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소리 소문 없이 달려와 작고 큰 일 살피는,
매사 너무나 신중해서 가끔 가족의 염려를 낳기도 하지만.......
위·아래 오라버니들 언니와 하나밖에 없는 아우 형편 너무 잘 가름하여 챙겨주는 부지런한 언니 생일을 축하하면서 가족들이 건네는 인사에 모두 감동하고,

당사자인 언니 내외는 물론 가족들 모두 눈시울이 뜨거웠던 하루였답니다.
큰 올케는 ‘자기 시집올 때 너무나 착하고 이쁜 시누이였는데, 지금도 이렇게 곱고 이뻐 너무 감사하다’며 흥을 돋구어 주었고, 언니 오빠 그리고 손주, 두 아들과 며느리들의 축하 인사로 내내 즐거운 날이 되었답니다.

제가 드린 선물과 짧은 글의 축하인사 입니다.

‘60돌 생신맞은 언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부부가 더 좋은 것들만 보고, 듣고, 말하고
또 나누며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친한 막내 동생이 드림

---

그리고 내쳐 꼭 한 번은 제대로 배어 보고 싶었던 Dtube를 실험적으로 경험한 애송비의 나름 바쁜 하루였답니다.

아래 dtube 글이 있습니다. 어쩌다 오늘 포스팅을 더하면서 보팅금지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