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보팅을 부르는 글쓰기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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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팅을 부르는 글쓰기


안녕하세요. @lynxit입니다. 대문을 바꿨어요. ㅎㅎ 제 손그림이 오늘따라 너무 허접해 보여서...^^

(지진때문에 일어났가가... 어제 써 놓은 글 올려봅니다. 흔들리는것 처럼 느껴졌는데 정말 지진이네요.)

오늘은 업보팅을 부르는 글쓰기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고래이야기를 많이해서.. ㅎㅎ 고래분들에게 미움받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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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을 써야 사람들이 찾아와서 업보팅을 눌러줄까? 궁금하시지 않나요?

아주 짧은 경험이지만 그간 제가 썼던 글들을 통해 업보팅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글쓰기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전문분야 글쓰기


제가 관심을 가지고 가장 전문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분야는 '교육'입니다.

배운 도둑질이 그것밖에 없어서 교육관련 글을 스티밋에 쓰고 싶었어요.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또 블로그로 제법 글들을 생산했었고 그 글들을 옮겨 싣는 것만으로도 많은 수익이 나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스티밋의 생태계는 1도 이해하지 못한채 가입인사도 없이 그냥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했던 활동중에 가장 임팩트 있을만한거 한 가지를 올려보자'

그래서 올린 글이 '아이들과 벽화 그리기 A to Z'입니다.

이글은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아무도 팔로우도 하지 않은채... 그냥 좋은 글을 올리면 좋은 가치가 매겨질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팔로우를 늘리고 좀 더 본격적으로 글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를 많이 했지만 스티밋에는 그것보다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관련 컨텐츠를 제작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태그도 kt-mom, kr-daddy를 찾아서 본격적으로 6개의 부모교육 컨텐츠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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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요.

글을 쓰는데 한편당 2-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서 책을 읽은시간까지 합하면 더 많은 시간이 들었지요. 꽤 양질의 글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셔도 좋으십니다. (자신합니다.)

하지만 매일 들인 시간에 비해 보상은 적습니다. 조금씩 늘기는 했지만...

충분히 책에 들어갈만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원고료라고 생각하기 힘들정도의 보상이네요.

글 편수평균보팅수평균 보상금액평균 댓글수
614회$3.7714회

2. 일상글


에잇! 이렇게 열심히 적어도 나한테 들어오는 돈은 별로 없잖아~

다른 사람글들을 좀 볼까? 어~ 그냥 일상 생활 내용인데도 $10가 넘었네?

나도 그냥 일상글들을 힘빼고 올려야겠다. 바쁘게 글쓰고 움직이는데 이런 정보글들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가봐~ 힘빼고 적으면 또 더 많이 적을 수 있잖아. 하루에 한번 글쓰던걸 하루에 세번 아주 간단한 글을 올려볼까?

그래서 간단한 글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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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보시다 싶이... ㅎㅎ

글 편수평균보팅수평균 보상금액평균 댓글수
32.67회$0.234회

팔로워도 별로 없는 플랑크톤의 일상을 누가 궁금해 할까요? ㅎㅎ

일상글이라고 적었지만 정말 큰 천체 이벤트였던 개기월식에 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던 글이었어요.

직접 15분 간격으로 사진도 찍어서 올렸는데... 제일 위에 정리글 0.00 ! 두둥

플랑크톤에게 일상글은 안 되네요.

3. 도대체 어떤 글을 써야 되지?


이제 본론입니다.

위의 두가지 경우에 실패한 저는 인기글과 트랜드 글들을 찾아다니며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스팀잇만의 글의 특징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높은 보상을 받은 글들을 살펴보니

  • 가상화폐 관련 뉴스
  • 뉴비 가이드
  •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이벤트

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보상금액보다 보팅 횟수에 주목해서 몇명이 주도해서 글 보상을 올린 글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글을 찾아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가입한 첫 날 썼던 글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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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 아니고 타이포라를 설치하면서 캡쳐화면 3장을 찍어 올린 글이지만 일상글에 비해 매우 높은 보상이 찍힌게 생각났고... 아주 기본적인 사실 하나를 놓치고 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 나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쓰지 않았구나.'

'그냥 내가 잘 쓸 수 있는 글만 쓰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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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자가 읽고 싶은 글쓰기


여기 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읽고 싶은 글이 뭘까? 어떤 글에 관심이 있을까?

딱 한가지 모든 사람이 관심 있는 주제가 떠오르더군요.

바로 Steemit

그래서 생각그물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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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으로 독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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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글 보상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분석해볼게요. (글쓰는 동안에도 댓글과 보상이 바껴서 수정합니다...)

글 편수평균보팅수평균 보상금액평균 댓글수
496.75회$34.29128.75회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몇 번의 글로 저를 팔로워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점차 글의 수익이 올라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결론 : 독자가 읽고 싶은 글을 쓰세요!

  • 내 전문분야, 관심분야가 독자의 성향과 맞다면 금상첨화 : 가상화폐 전문가, 스팀잇 전문가

  • 내 전문분야가 스티미언의 관심과 멀다면

    • 먼저 스팀잇 모두에게 관심이 있는 글을 쓰세요. (인기글을 분석하세요~!)
    • 독자와 소통하세요. 위 평균댓글수의 반은 제가 적은 댓글입니다.
    • 댓글 소통이 중요한 이유는 댓글 소통을 통해 새로운 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뽑는 댓글 상위 1위와 3위에 제 글이 뽑혔네요. 금메달! 동메달!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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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가 읽고 싶은 글로 팔로워가 늘어나면 그 다음에 자신의 전문분야의 글을 쓰세요.
    • 결국 당신의 글이 가장 빛나는 건 제일 잘 알고 있는 내용을 쓸때니까요.
  • 한 가지더! 독자가 읽기 쉬운 글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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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을 구상하면서 적은 개요입니다. 글 쓰기 전에 어떤 내용을 적을지 뼈대를 잡아두면 조금 더 읽기 쉬운 글을 적을 수 있어요~ ^^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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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뉴비님 ^~^;;
맛깔나는 글 잘 봤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릴 부분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글에 대한 분석을 하실때 보팅수를 검토하시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만약 금액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실때는 단순한 금액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오류가 많습니다

첫째로 스팀 가격 부분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이 부분에 대한 보정을 해주지 않으면 오해가 생길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리스팀 부분을 분석하셔야 합니다
리스팀이 몇회 일어났는가 하는 부분이 연관성이 많습니다 특히나 @dakfn 님께 간택을 받아서 리스팀이 되는 경우는 바로 보상이 두배로 올라갈뿐더러 그 이후의 상황은 자신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dakfn 님의 힘이 많이 작용하게 됩니다 아 물론 당연히 공감이 가는 글이어야 하겠지만 공감가지 않는 글을 @dakfn님 께서 리스팀 하실리는 없겠죠 문제는 모든 잘쓴 글들이 이런 리스팀의 영광을 얻기는 힘들기 때문에 분석 내용에 금액만 있으면 오해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냥 글에 대한 분석을 하시는듯 해서 보다 뉴비들께 도움되는 글을 만드시는데 보탬되시라고 한말씀 드렸습니다

어줍잖은 조언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요즘 핫하다는 평가도 댓글을 통한 소통도 너무 감사합니다.

  1. 스팀가격에 대한 변동성 : 위 글들은 거의 일주일 이내의 글이고, 스팀가격의 변동에 따라 보상금액의 다르게 보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스팀이 오르면 저 위의 글들 전부 가치가 다르게 표시된다는 이야기죠. 페이아웃이 이미 지난 글들은 달라질 수 있겠네요 ~ ^^
  2. 그렇군요! 역시 흰수염 고래분의 보팅, 리스팀 한 번이 큰 영향을 미치는군요! 음... 글이 몇번 리스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혹시 가르쳐 주신다면 글을 수정해서 좀 더 풍성한 정보를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잘 쓴 글들이 많은 고래들의 지지를 받을 순 없겠지만... 고래분의 지지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내 글이 다른 많은 분들께 언급되고 리스팀 되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의 주제인 '여러 사람이 관심 가질만한 글을 써라'라는 큰 줄기에서 벗어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제 글에 애정을 가지시고 조언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저는 정말로 댓글로 소통하는 것을 즐깁니다.^^
절대로 죄송하지마시고... 앞으로도 제 글에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근데 제가 핫한가요? ㅎㅎㅎㅎㅎ)

핫하신 것은 맞는 듯 합니다. ^.^;;

제가 예전에 아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스팀잇 글들중 '나'를 언급한 글 찾기
https://steemkr.com/kr/@yhoh/6mk2gz

이 글 참조하시면 리스팀 부분도 아실수 있을 듯 합니다 ...

근데 리스팀 된 숫자만 딱 보는 방법도 알았던 듯 한데 ... 찾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새벽 시간이라 그런지 모든 사이트들이 좀 어리버리하네요 ㅎㅎ

헉. 근데 막 저 검색하면 제 욕 적혀 있음 어쪄죠?
'@lynxit 이라는 뉴비가 고래를 막 까는데?' 하면서...

사실 좀 소심해서... 걱정되는 마음으로 검색해봤는데...
페이지가 버벅여서 검색이 안 되네요. 휴~~~

그리고!!! @yhoh님 !!! 도대체~ 뭐 하시는 분이시죠?
찾아가서 글 읽다가 소름돋았습니다.
글 리스팀 했습니다. 이 댓글 읽으시는 분들도 한 번 읽어보세요. 앞의 고래 문제에 대한 한가지 해결방안입니다.

간택ㅋㅋㅋ 맛깔나는 표현이십니다^^

ㅋㅋ 저도 읽으면서 ㅋㅋㅋ 했습니다.
간택 말고 '영광'도 있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독자가 원하는 글을 써야 하는 거군요.

딱 이런글도 보팅을 부르는 글 같네요! 정성돋는글!

보팅이 막 땡기고 그러죠?? ㅋㅋ 리스팀도 환영합니다.

읽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글이네요 ^^

독자의 니즈 충족,
창작자의 독창성,
포스팅의 진정성 & 활용도

링싯님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 방향을 잘 찾아가고 계시네요!
제가 배울점이 많은 분 같습니다. ^^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다른 글도 찾아 읽어볼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lynxit님 ^^

즐거운 주말 일찍 일어나사 상쾌하게 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디에서 팍팍 젊음이 느껴지네요!

좋은 글들을 요즘 올리시네요. 엊그제에 이어 다시 글읽고갑니다. ㅎㅎ

이렇게 분석까지 하시고 노력했으니 당연한 보상을 받으셨다고 생각하네요! 전 제가 꼭 필요로 해서 저번글에 댓글을 달았다기보다 꽤 노력하시고 꾸준히 활동하시는 거 같아 좋아보였답니다 가끔은 일상글도 볼수 있었으면 하네요. 활동많이 하시니 소통할 기회가 더 많아지겠네요. 오늘글도 노력하신 흔적이 바로 보이는것 같아요^^

앞으로 활동많이 해주실거라 믿고 ㅋㅋ 팔로우하고갈께요.

감사합니다.
이전 글들에서 많이 장난스럽게 댓글을 달았는데.... 사실 제가 이런 칭찬에 몸둘바를 몰라... 유머와 위트로 상황을 모면하고자 그런 행동이니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 넵! 매번 무거운 글보다 가끔 제 이야기들도 올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저하고 관심 분야가 많이 비슷하네요. 새벽형인 것도 비슷하고요 ㅎ 맞팔하고 보팅도 합니다.

갑자기 흔들리는 느낌이 들고 어지러워서 일어났어요. ^^; 어제 2시에 잤는데. 알고 보니 지진이네요.. ^^;;; 일어난김에 어제 적어둔글 업로드 했습니다! 뉴비라... 밤에는 대역폭 문제로 포스팅이 안 되네요.

완전 정성들인 글 잘봤습니다^^!
저도 업그레이드좀 해야겠어요ㅋ

와우. 미.친.털님~ ^^ 따님 사랑에 한방 먹고 왔습니다.
미국이라니~!!! 미국이라니!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U.^^!~

I'm Fine, too. hmm.... goodbye~~~

와 자세히 정리해주시고 시작한지 안된 저에게는 너무 중요한것만 알려주셨네요ㅎ감사합니당^^

저랑 거의 비슷하게 시작하셨네요~! 우리 열심히 함 해봐요 ㅎㅎ

컨텐츠를 꾸준히 만드는건 참 힘들어요ㅠ

넵~! 이미 만들어 둔 컨텐츠가 아니면 1일 1포스팅은 정말 힘들것 같아요,

비밀의 주문은 '강약중강약!' ㅎㅎㅎ
다음 글은 힘빼고 올려볼께요~

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니! ㅋㅋㅋ 가입인사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그 예쁜 배경은 누가 만들어준겁니꽈~~~

저도 님글 참고해서 뉴비가이드써봤습니다^^;;
부족하지만 한번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잘 읽고 장문의 댓글을 달았어요. ^^ 댓글이 혹 실례가 안 되었나 쓰고 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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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장문이라 놀래긴 했지만...
뭔가 저랑 비슷한 직업군의 스멜이 느껴지긴 하네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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