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사회 대한민국] 6. 배철수 형님도 성차별주의자? (18.05.12)

in #kr6 years ago



며칠 전부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건이 있습니다.

배철수의 음악 캠프 방송 도중 배철수 형님이 하신 발언에 대해 "불편하셨던 페미니스트" 분께서 항의를 하셨는데요.


불편하셨던 분 : 미인도 용감한 자의 몫이라니 요즘 시대 방송에서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성을 대상화 하는 성차별적인 발언입니다.


배철수 형님 :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제가 미인이라고 했잖아요. 미인에는 미남 미녀가 

                              다 들어갑니다. 미인에는 성이 없습니다. 지금 문자 보내신 분이 성차별인데요.



차별을 말하는 자들은 항상 차별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 분들 생각에는 이 세상은 온통 차별 투성입니다. 모든 것은 남과 여로 나누어서 생각해야 하고 어디에도 "인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여성 = 약자 = 피해자"라는 그들만의 논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저 상황을 실시간으로 들었던 저는 이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저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곧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배철수 형님의 멘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런데도 지금처럼 인터넷에서 유명한 이야기가 된 걸 보면 이 당연한 사실이 낯선 게 우리 현실인가 봅니다.

제 기준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이거든요.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 당연한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모든 것을 남성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정작 평등을 이야기 하는 "그분들" 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


아마 그분들 시각에선 "미남 미녀"라는 단어도 불편하실 겁니다. 하등한 "남자"가 감히 우월한 "여자"보다 먼저 불리는게 전형적인 여성 차별이거든요. "미녀 미남"으로 불러야 하고 "여남평등"이 되어야 만족할 겁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만이 대접받는다면서 외모 지상주의 라고 비난하시겠죠. 그런데 어쩌나요.

아름다움이 외모에만 있다고 판단하시는 그분들이야 말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차별주의자 같은데요?

"미"라는 단어를 외모에만 한정해서 생각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Sort:  

프로불편러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은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고 모든 일을 (잘못된) 페미니즘의 프레임에 맞춰 이야기하더라고요.
그건 여자와 남자 둘다에게 득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 참 어이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하시는 어떤 분 께선 "보이콧"도 남성을 뜻하는 용어니 여자들은 "걸콧"을 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실제로 "보이콧"은 사람의 성이라고 합니다만.

배철수 형님의 답변이 명쾌하네요!^^

저도 첨 문자 읽어 주실 땐 어? 하다가 철수 형님 멘트 듣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워낙 많은 문자들 중 기분 나쁘면 무시할 수도 있었을 텐데 역으로 한 방 먹이시는군요 ^^

보통 문자는 작가들이 뽑아줍니다.
다만 철수형님은 평소에도 불만글이나 자기 까는 내용도 많이 읽어주세요
전에 왠 애 하나가 목소리가 별로인데 왜 오래 방송하냐고 뭐라해서 철수형님이 사과한 걸로 게시판 뒤집어졌죠

굳이 배철수님의 저런 발언에까지 저 여자분은 왜 태클을 거시는지 도통 이해가..ㅡㅡ;;

그 분들은 세상 만사가 다 차별이고 불편하시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5
TRX 0.12
JST 0.040
BTC 70753.86
ETH 3589.34
USDT 1.00
SBD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