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오니

in #kr6 years ago

일을 열심히 하느라?
그냥 내 삶을 열심히 사느라 라고 해두자.

한동안 스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코인이 곤두박질치면서
더이상 사람들이 코인을 가지고 왈가왈부도 하지 않고
스팀잇에 들어와봐야 투닥투닥 싸우고만 있고...

결국 여느 커뮤니티와 별 다를것 없는 모습인지라
누가 헤게모니를 잡느냐,
누가 조작을 했으니 문제요, 같이놀지 말라
평범한 친목도모 사이트의 문제들이 그대로 나타났다.

해외의 포럼이나 스레드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들.
오늘도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증인제도가 어쩌고
전체 판의 10%내외인 주제에 무슨 영향력이 있다고
서로 쪼아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실체도 없는 것들에 열심히 현물 꼬라박고
가즈아 외치던 서로의 모습을 반성하고 있었을까,
모두들 어떤 모습이었을지는 잘 모르겠다.

가끔 트렌딩에 오른 글 한두 개를 보기는 했는데
역시 자기 합리화에 열심인 모습이었다.
자신들은 미래가치에 투자한다, 기술을 본 거다 등등...

현 체제에서 블록체인은 코인같은 퍼블릭이 아닌,
프라이빗이어야 가치가 그나마 있는 것이다.
퍼블릭은 체제를 부정해야 그 가치가 드러나니까.
ICO가 그 예시라고 하는 분들마저도 본질을 잊은 것.
결국은 독자적 “화폐”를 만드니 체제부정+탈중앙인 셈

슬슬 현실을 깨달아야 할 시간이 오고 있다.
지난 겨울보다 추운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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