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황혼 XXIV] 도대체 이 사람 말을 왜 듣는지 모르겠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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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폴 크루그먼이 어떤 사람이냐면.

그만 알아봅시다.


폴 크루그먼은 2008년 모기지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학자이면서, 2008년 모기지 사태가 벌어지자, 굿바이 시카고 보이즈라며, 파렴치하고 뻔뻔하게 2008년 모기지 사태의 책임을 시카고 학파에게 떠넘기고 뻔뻔하게 양적완화를 하자고 주장했던 학자입니다. 학자로써 능력도 문제가 있지만, 인간으로써 인격에도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는 말이죠.

솔직히 까고 말해봅시다. 여러분들 폴 크루그먼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폴 크루그먼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아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의 말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면 그건 정말로 말이 안됩니다. 왜냐구요? 노벨 경제학상 받은 학자들 중에선 정 반대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라고 한다면. 진실과 반대되는 진실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고. 노벨상을 받은 학자들의 주장이 다 진실이라면, 진실과 반대되는 진실도 존재한다는 말이거나. 노벨상을 받은 학자들의 주장이 진실이 아니라는 말이겠죠.

뭐, 사실 진실이라는 것이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기도 할 뿐더러, 노벨상은 진실을 인정하는 상이 아니라, '공로'를 인정해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주장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굉장히 무식한 것입니다.

"2005년이 되면 인터넷이 경제에 미친 영향이 팩스 기기보다 대단하지 않다는 사실이 분명해질 것"

그 대단하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이 1998년에 한 말입니다. 이 말은 참인가요? 우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 말이 틀렸음은 알 수 있을겁니다. 이래놓고 지금 이 인터넷을 가장 잘 사용하면서 자신의 틀린 주장들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뭐, 그럴 수 있습니다. 경제학자는 미래 기술을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이 인물이 경제는 잘 예측했나요? 아니요. 크루그먼이 예측한 것들은 거의다 틀렸습니다.

나스닥 버블을 대체하기 위해서 하우징 버블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죠. 이건 뭐. 2008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한 걸 넘어서서 모기지 사태를 만들었다고 봐야 무방할 정도입니다.

전쟁이 좋은 크루그먼

"World War II is the great natural experiment in the effects of large increases in government spending, and as such has always served as an important positive example for those of us who favor an activist approach to a depressed economy."

번역하자면

세계 2차 대전은 정부의 지출을 늘려서 경제 침체될 때 정부가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긍정적인 예시가 되어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자연적인 경험이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수치로만 보는 사람들입니다. 전쟁은 그 결과가 어떻든 절대로 훌륭할 수 없습니다. 남을 죽이고, 가정을 파탄내고, 도시를 통으로 날려버리는 행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훌륭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죽어났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쟁후에 정신적인 고통을 받든, 결국 크루그먼의 눈에는 증가한 GDP만 보일 뿐이죠. 이런 사람을 뭐라고 하는 줄 아시나요? 사이코패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2차대전이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말 조차도 근거없는 주장에 불과합니다. 자세한 것은 제 우상의 황혼 시리즈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미 미국 언론에서 크루그먼은 많은 비판을 받고있습니다. 트럼프 경제 정책을 두고서 굉장히 비판을 많이 했지만, 지금 미국은 엄청난 호황을 맞이하고 있구요.

그런 인물을 단지 2008년도에 노벨상을 받았다고 모셔와서 경청하는 미개한 짓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리경제학으로 노벨상을 받은 인물이 화폐경제학이나 국제경제학에 대해서 떠드는 것을 박수쳐주는 문화, 이제는 그만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제학자의 퀄리티를 노벨상을 기준으로 하는 바보같은 짓도 이제는 그만해야 합니다.

폴 크루그먼은 여태까지도 틀렸고, 앞으로도 틀릴겁니다. 폴 크루그먼은 경제학도로써도, 인간으로써도 존경할 수 없는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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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헐이네요.. 팔로우합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넹넹!! 팔로우 감사합니다 :)

크루그먼이 또..

크루그먼 하다 = (동사)사이코패스처럼 남의 죽음을 수치화, 이익화 하다.

ㅋㅋㅋㅋㅋ신조어인가?

네 신조어이니 많은 애용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크루그먼이 크루그먼하러 국내 들르나요..?

이미 크루그먼하러 한국와서 크루그먼 제대로 하고갔죠 ㅋㅋㅋ

아아 다시 활동 재개해주니 좋구만^^

하하 그런가요 ㅎㅎ 자주 올려야겠네요

어떤 사람을 그 간판만으로 평가하는 건 어디나 같군요.
인터넷보다 인류 역사에 더 영향을 미친 기계는 팩스가 아니라 냉장고와 세탁기죠.
경제학으로 노벨상을 타셨는지는 모르지만 역사적 지식은 실로 얕으신 분이군요.

맞아요. 조선의 종특은 아닌듯 합니다. 사실 경제학도 1도 모릅니다.

어쩌면 본인은 부동산 폭망에 올인했는지 모르겠네요.
영화 빅쇼트에서 주인공들은 첨에는 월가 사람들이 멍청해서 모기지 사태가 벌어진 걸로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월가의 큰손들이 이미 버블 붕괴를 알면서도 그걸 돈벌이로 이용했다고 나오거든요.
특히 무수한 사람들의 희생을 단지 숫자만으로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인간 이하라는데 동의합니다.

원따봉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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