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토스트와 한 잔의 커피, 망원동 카페 <로지핀치>

in #kr6 years ago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 일명 ‘연트럴파크’가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으면서 홍대 주변 일대에도 다양한 이색 맛집과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망원동 ‘망리단길’에 위치한 조용한 카페를 소개할까 합니다. 망리단길은 망원동 일대를 찾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자 망원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색다른 명소가 생기면 이렇게 지명을 특별한 별칭으로 부르는 게 유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리단길, 황리단길 등)

망리단길은 먹거리로 유명한 망원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망리단길에는 특색 있는 카페나 맛집들이 골목 곳곳에 숨어 있어 찾아다니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싱글러를 위한 오늘의 추천 카페! 맛있는 토스트와 한 잔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지핀치>를 소개합니다.





주택가 좁은 골목
작지만 아늑한 공간

<로지핀치>는 망원동 주택가 좁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가게를 찾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빵 위에 앉은 작은 새를 로고로 한 조명 간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자세히 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게의 출입구는 은은한 빛의 조명이 길을 밝히고 있어 비밀스러운 곳에 초대를 받아 들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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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들어서면 작지만 아늑한 카페 내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맛있는 토스트와 커피를 만들어주는 넓은 주방이 오른 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무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가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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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총 5개로 각각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연출되어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안쪽 구석에 자리한 바(Bar) 테이블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아늑함과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하니 커피 한 모금과 가볍게 읽을 책을 한 권 준비했다면 가장 안성맞춤인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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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빈티지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들이 가게 안을 더욱 특별하고 멋스럽게 만들어주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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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예쁜 카페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로지핀치>의 주방은 가게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어 봤을 소소하지만 따뜻한 느낌을 주는 미니멀한 스타일의 주방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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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타일의 키친 웨어와 화려한 디자인의 찻잔 등이 주방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소박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느낌의 아이템들이 주방을 가득 채우고 있어 더욱 정감이 갑니다.





간소한 메뉴
그래서 더 특별한

<로지핀치>의 메인 메뉴는 크게 토스트(Toasted)와 베이크드(Baked), 그리고 음료(Drink)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스트는 플레인 토스트 세트와 콘마요 토스트/ 프렌치 토스트/ 로지핀치 토스트/ 타마고산도로 구분되어 있고, 베이크드는 말차를 넣어 만든 스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는 커피와 차/ 밀크티/ 주스/ 우유로 구분되어 있는데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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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는 냄새가
행복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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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인 로지핀치 토스트는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재료가 다 소진되어 주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인 타마고산도는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달걀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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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으면 가게 사장님이 버터 토스트를 맛있게 구워 내어주시기도 합니다.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 토스터기로 구워진 빵이라 식감과 풍미는 기대 이상입니다. 빵 위에 소금을 올려 단맛을 더하는 것도 빵의 풍미를 더욱 살리는 방법입니다.





맛있는 토스트로
행복을 담은 카페

<로지핀치>는 망리단길의 한적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는 만큼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정식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맛있는 토스트로 입소문을 타고 이미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예쁜 주방과 빈티지한 소소한 소품들, 그리고 맛있는 토스트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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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담은 카페, 로지핀치.








*주소 :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71-5
*영업시간 : pm 12:00 ~ pm 20:00
*전화번호 : 02-33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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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뿌리는거 싫어하는데 소금 약간이라...센스 있네요.

버터의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에 소금을 더하니
빵의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아요^^

오옷! 오늘은 야외 사진이네요. 야외면서 내부 사진인건가요?! 하여간 카페 관람기도 참 재밌습니다. 약간 빈티지한 색감과 장소가 잘 어울리는 것도 같고요. 묵직할 것 같은 저 커피도 맛보고 싶어지네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_<

나루님, 안녕하세요^^
요즘 핫하다는 카페를 투어중인데, 새로 생겨나는 가게들은 인테리어가 다 특색이 있는 것 같아요^^
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이 곳 정말 마음에 드네요.
타마고 샌드, 프렌치 토스트.
정말 이것저것 먹어 보고
이런 저런 자리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맛있는 사진 잘보고 갑니다.

평일 오후에 가면 한산하고 좋더라고요.
칭찬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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