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고양이에게 허락한 유일한 마약...
매번 길냥이들 스토킹만 하고 먹을 거 하나 안사주는게 미안스러워
동네 펫샵에서 고양이 간식을 좀 샀습니다.
건식 참치 스틱 제품 한 봉지와,
그 이름도 유명한 츄-르를 골랐습니다.
특히나 츄르는 고양이 신종 마약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제품이지요-ㅅ-;;
오... 모처럼 두 마리가 함께 있습니다.
심기를 거슬리지 않기 위해서 멀찍이 돌아갑니다.
역시 고양이는 위대합니다.
저도 왜 눈치까지 보면서
자비로 간식을 바치는지 모르겠습니다-ㅅ-
큰 녀석은 진작에 도망가버리고
작은 녀석은 고고하게 저 위에서 제가 집에 가기를 기다립니다.
근처에 건식 스틱을 좀 뿌려서 가까이로 유인하고
츄르 스틱(커피믹스 스틱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안에는 고기죽-ㅅ- 같은게 들어있구요)을 뜯는 순간 기적이...
츄르의 냄새에 반응해서 제 주위로 가까이 옵니다-ㅅ-;;
와... 항상 멀찍이서 망원으로만 찍다가
35mm에 담길 만큼 가까이 오네요.
츄르의 위력을 익히 듣기는 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가까이 올지는 몰랐어요.
물론 겁은 많아서 주저주저합니다...
고양이가 너무 무서워하니
'네가 먹건 말건 나는 상관없어~'
라는 느낌으로 이 따위 무의미한 샷을 찍으며 딴청을 했습니다-ㅅ-;
입에 대는걸 보고
사진 찍으려고 몸 한번 돌렸더만 이 녀석이 제 움직임에 기겁을 하며 달아나네요...
그래도 냄새는 거부할 수 없는지 멀리 가지는 못하고 근처에서
자기도 관심없는 듯 딴청을 합니다-ㅅ-ㅋㅋㅋㅋ
결국 다시 저 위치까지 접근시키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먹는 사진은 포기했네요 ㅋㅋㅋ
츄르의 위력을 실감한 하루였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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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가 고양이한테 인기있는지 몰랐네요ㅋㅋ 신기해요ㅋㅋㅋㅋ
고양이 간식이니 고양이가 좋아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츄르를 보면 건조 참치 스틱 따위에는 관심을 끊습니다.
우리도 소고기 먹은 다음에는 과자 안먹죠...-ㅅ-;;
아이들이 츄루를 받아먹는군요! 저희 동네엔 사람 친화적인 냥들이 적어서 츄르 먹일려면 힘들던데 대단해요 ㅎㅎ
원래 3미터 안으로는 다가갈 수 없는 녀석인데
츄르의 위력이 이렇게 대단합니다-ㅅ-;;
고양이들은 어쩜 그렇게 하나 같이 다 귀여운지..ㅎㅎ
거대 귀요미 가져왔습니다-ㅅ-ㅋㅋㅋ
어렸을 때는 강아지가 귀여웠는데 요샌 고양이가 더 귀엽게 느껴진다는 ㅎㅎㅎ 군대에서 멍 때리고 있을 때 새끼 고양이가 깡총깡총 기어오는데 너무 귀엽더군요. ㅎㅎ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고양이가 저를 안좋아합니다ㅠㅠㅋㅋ
그래서 사비를 들여 간식으로 꼬셔봤어요...ㅠㅠ
정말 대단하군요. 츄르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ㅋ
저도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살짝 먹어볼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로 했습니다...-ㅅ-;;
엌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사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도한척 하는데...현실은 발이 안떨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원래 겁 엄청 많아서 3m 이내로는 접근도 못하던 녀석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츄르의 위력은 엄청납니다 ㅋㅋㅋㅋㅋ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그 유명한 츄르의 힘이군요. 우리나라는 들고양이와 들개들에 대한 안전과 사람들의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그들도 엄연한 생명체인데 말이죠.
길냥이들 살아봐야 2-3년인데 야박한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래도 이 녀석들은 뉘신지 모르는 캣맘께서 사료를 챙겨주고 계셔서 밥은 안굶더라구요.
마음이 따뜻한 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