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사람을 못된 놈으로 만드는 게 아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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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어제 밤 집에 귀가하는 중에 만취한 아저씨 세 명이 길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저급한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봤습니다.
편의점 사장인 듯한 어르신과 경찰 아저씨 두명이 와서 실랑이를 하는데 참 가관이더라구요.
저 아저씨들도 맨정신일 때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한 집안의 가장일텐데 말입니다.


얼마 전, 119 구급대원이 만취한 취객에게 폭행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구급대원이 뭘 잘못한 걸까요.
뉴스에 안빠지고 단골로 나오는 소재 중 하나가 술 입니다.
술 마시고 폭행, 기물파손, 음주운전, 욕설 등등... 심지어 살인 사건으로 번지기도 하구요.
술은 기분 좋을 만큼 적당히 마시고 즐겨야 하는데 이성의 끈이 끊어지도록 제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지만 음주 상태에서는 심신미약 상태라며 감형 해주는 일도 허다하죠.
과연 음주 상태를 심신미약 상태라고 해도 되는 걸지...


문득, 일본의 명언 중 이런 말이 떠올랐습니다.

술이 사람을 못된 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원래 못된 놈이라는 것을 술이 밝혀준다

개인적으론 음주 상태에서의 범죄는 감형이 아니라 가중 처벌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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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말에 극히 공감합니다. 취중이었다고 감량이 되는건 말도 안되는 법이지요. 저도 술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지만 항상 자기 절제가 중요!! ^^

공감합니다. 술은 사람을 안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사람의 본성을 더욱 증폭해서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네요.
심성이 선한 사람은 술에 취하면 그 선함이 더욱 드러나고, 못된사람은 그 못됨이 더욱 드러나는 것같아요.
취중진담이라고 하죠. 취중에 그리고 은연중에 하는 말과 행동이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지도 모릅니다.

절대 심신미약일수 없는데... 술에 대해 너무 관대한게 문제네요! 더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하는데...
어른들 말씀에 그 사람을 알려면 술을 같이 먹으보란 말도 있죠!

일본명언 마음에 와닿는거 같습니다 아마군님...
음주상태라고 봐주고 그러면 안된다고 저도 생각듭니다 ㅜㅜ

술이 사람을 못된 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원래 못된 놈이라는 것을 술이 밝혀준다

명언 인정!!!!!
그래서 결혼 전에 아빠들이 사윗감한테 술을 잔뜩 먹여보나봐요! 본성을 끌어내기위해 ㅋㅋㅋㅋ

아... 정말 명언입니다...
술에 대한 관대한 부분은 우리가 고쳐나가야할 부분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술은 기분좋을정도만 딱 먹으면 좋은데 ..
먹고죽자는 식으로 먹으니 정말 문제가 되는거같아요 ...
술마시고 진상피는 사람이 안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띵언입니다!

술은 인간의 본성을 더 적나라하게 보여줄뿐!
술은 죄가없다!
술은 무죄!

공감합니다. 심신미약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용서를 남발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음주운전, 주취자 폭행 이런것은 엄벌로 다스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술이 정말 무서운... 왜 이렇게 술에게 관대한지... 법을 진짜 고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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